-김동찬 광주광역시의원, “지역 간 경쟁시대, 시민 체감형 인구 증가정책으로 대응해야”
- 아이낳기 좋은 도시, 보육 환경 선도도시 광주의 방향성 모색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의 심각한 저 출산과 청년인구유출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과 보육을 선도하는 모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정책토론회’가 14일 오후 2시 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용집 광주시의회의장, 좌장 김동찬 광주광역시의원(전 광주시의회의장), 발제자 김승희 광주대 유아교육과 교수, 토론 임영희 광주광역시 출산보육과장, 강영 광주시교육청유아특수교육과장, 임수진 동신대 유아교육과교수, 남기숙 광주광역시 유치원연합회장, 강경진 학부모대표, 황현택 광주시의원, 김나윤 광주시의원, 정무창 광주시의원, 이경호 광주시의원, 황정련 신세계유치원 원장과 광주광역시 유치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찬 광주시의원은 “갈수록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아이 낳아 기르기는 경제문제와 자녀 양육이라는 우리 모두의 고민을 해결하고, 출산과 보육을 선도하는 모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과 관련 정책들을 점검 해보고 향후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해보고자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승희 광주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정책이 성공을 위해 “광주광역시의 모든 아이를 위한 정책으로 운용되려면 교육의 관점에서 추진 방향 수정해야한다. 돌봄 기관을 늘리는 것만으로 아이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부모의 이해와 요구가 충족되지 않는다. 아이가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기를 원하는 부모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정책이 수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 남기숙 광주광역시유치원연합회 회장은 “‘현재 젊은 세대들은 부모됨에 기대감이 낮으며, 양육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자녀를 양육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광주광역시가 양육비에서 큰 비목을 차지하는 보육비 지원을 해 주는 것은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며 동시에 양육비의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시도이다. ”며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유아뿐만 아니라,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유아들에게도 지원해 주는 쪽으로 정책의 방향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진 학부모대표는 “발제자로 나서주신 광주대학교 김승희 교수님의 말씀 잘 들었고 백분 공감하면서 특히, ‘유아교육․보육 기관의 양적 확대에서 질적 제고로 변화되어야 한다’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광주광역시에서 선한 의지로 실천하고 있는‘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정책이 성공하려면 정책이 저와 같은 학부모(예비 포함)의 요구가 수용되어야 하는 만큼 학부모 부담 경감, 교육의질 제고, 다양한 유아보육․교육기관의 공존, 방과후 돌봄서비스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