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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9·19 남북합의 반드시 이행되어야”…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 맞아 페이스북에서 밝혀
문재인 대통령 “9·19 남북합의 반드시 이행되어야”…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 맞아 페이스북에서 밝혀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0.09.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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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한반도 선언” 회고

“평창의 경기장에서, 판문점에서, 평양에서 심은 씨앗을 아름드리나무로 키워가야“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9·19 남북합의 반드시 이행되어야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2년 전,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15만 평양 시민을 만났다.”며 “분단 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북녘 동포들 앞에서 연설했고, 뜨거운 박수도 받았다.”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한반도를 선언했다.”고 되새겼다.

이어 “그 감격은 생생하건만, 시계가 멈췄다.”며 “합의가 빠르게 이행되지 못한 것은, 대내외적인 제약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비록 멈춰 섰지만, 평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9·19 남북합의는 반드시 이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역사에서 그저 지나가는 일은 없다.”며 “역사에서 한번 뿌려진 씨앗은 언제든,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열매를 맺는 법이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평창의 경기장에서, 판문점에서, 평양에서 심은 씨앗을 아름드리나무로 키워가야 한다.”면서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길 바라는 소회가 가득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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