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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김태완 의원, “수완지구 과밀 학급 해결 필요”
광산구의회 김태완 의원, “수완지구 과밀 학급 해결 필요”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0.09.19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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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초 운동장 사라지고 컨테이너 교실 생겨 ⋯ 시 교육청 학생 수요 예측 실패

학습권 침해 및 학부모 불만 증가, 학교 신설 등 종합적인 해결 방안 마련 시급

초‧중 복합학교, 실내수영장, 문화 체육시설 등 생활 SOC 사업 필요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산구의회 김태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이 18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완지구 과밀학급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주장했다.

김태완 의원은 “수완지구 소재 초‧중학교는 학생 수요 예측 실패로 잦은 증축공사와 과밀학급 문제가 발생했고, 학생들은 학습권 침해와 최악의 학습 환경에 노출돼 있다”며 “시 교육청은 10여 년 째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학교 신설을 반대하며 대책 마련에 소홀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특히 수완초는 개교 이후 수차례 증축을 했지만 현재 학급당 학생 수는 34.71명으로 광주시 평균에 비해 12.5명이 많아 컨테이너 교실 16개를 설치했고, 운동장이 사라져 체육수업에 차질이 생겼다”며 기존 학교의 증축은 과밀 학급 해소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완지구 특성상 초등학교 과밀은 지속될 문제이며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이라도 수완지구 학생 수급 전망을 정밀하게 분석해 학교 신설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완지구 국토부 소유의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광산구의 행정고민을 당부했다.

김태완 의원은“수완지구는 학령인구 예측이 힘들기 때문에 학교와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짓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하나중학교 옆 국토부 부지에 도시형 분교 및 초‧중 복합학교 설립, 실내수영장, 문화 체육시설 등을 함께 건립하여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생활 SOC 사업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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