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3-28 16:47 (목)
[취재현장] 광주광역시, 한국가스공사와 ‘거점형 수소생산기지구축 사업’ 업무협약
[취재현장] 광주광역시, 한국가스공사와 ‘거점형 수소생산기지구축 사업’ 업무협약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09.15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남 거점 수소생산기지 구축 ‘시동’-
- 사업비 218억원, 평동산단 3차부지에 하루 최대 4t 생산시설 2022년 완공
- 수소가격 26.8% 인하, 광주·전남 포함 반경 70㎞ 내 수소 공급
- 이용섭 시장, “광주, 친환경 수소도시 도약 발판 기대”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호남 거점 수소생산기지로부터 광주·전남 반경 70㎞에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수소생산시설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광주시는 15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거점형 수소생산기지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손경종 광주시인공지능산업국장, 오동교 광주시에너지산업과장, 김천수 한국가스공사 신성장사업본부장, 이창근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임성탁 수소사업처 수소인프라부장은 ‘거점형 수소생산기지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손경종 광주시인공지능산업국장, 오동교 광주시에너지산업과장, 김천수 한국가스공사 신성장사업본부장, 이창근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임성탁 수소사업처 수소인프라부장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수소산업 발전은 한국판 뉴딜의 중점과제이자, ‘2045 탄소중립 에너자립도시’를 목표로 하는 광주형AI-그린뉴딜의 핵심사업이다”며 “이번 수소생산기지구축 사업이 광주가 친환경 수소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거점형 수소생산기지구축 사업’ 업무협약에 앞서 "평동산단 2,185평(7,224㎡)부지에 수소생산기지가 들어서면 하루 최대 4톤의 수소가 출하되어 시민들에게 지금보다 27%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반경 70㎞so 전남, 전북까지 공급 가능한 호남권 거점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2022년까지 사업이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손경종 광주시인공지능산업국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오동교 광주시에너지산업과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수소산업 발전은 한국판 뉴딜의 중점과제이기도 하다. 광주광역시도 2045년 탄소중립 에너자립도시 실현을 목표로 광주형 AI-그린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수소생산공급 인프라 확대로 이어져 에너지 강국 대한민국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좋은 에너지를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한국가스공사의 기업이념이 꼭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선정된 후 한국가스공사와 부지 및 사업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사전 협의를 거쳐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해 추진됐다.

평동산단 3차 부지에 7224㎡ 규모로 구축되는 호남권 거점 수소생산기지는 국비 78억원, 한국가스공사 116억원, 광주시 24억원(부지 매입비) 등 총 218억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수소 추출설비와 출하설비를 갖추고 하루 최대 4톤의 수소를 생산해 광주·전남을 포함한 반경 70㎞ 내 수소 공급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수소생산기지 부지 제공과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고, 한국가스공사는 수소생산시설 구축과 향후 운영을 맡게 된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김천수 한국가스공사 신성장사업본부장, 이창근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임성탁 수소사업처 수소인프라부장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한 국민생활 편익과 공공복리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손경종 광주시인공지능산업국장, 오동교 광주시에너지산업과장, 김천수 한국가스공사 신성장사업본부장, 이창근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임성탁 수소사업처 수소인프라부장은 호남 거점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수소생산기지가 구축되면 그동안 서산, 여수, 울산 등 100~300㎞ 원거리 타 지역에서 주 7~8회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수소를 공급받아 운송비용 등으로 낮추기 어려웠던 수소 공급가격이 8200원/㎏에서 6000원/㎏으로 26.8%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은행의 지역산업연관 분석 결과 생산유발 210억원, 부가가치유발 50억원, 고용 유발 31명 등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은 정부의 ‘수소 경제활성화 로드맵’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수소경제 이행의 핵심 사업으로, ‘한국판 뉴딜’ 그린 모빌리티 보급 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수소차 6만7000대, 수소충전소 310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2022년까지 수소차 2014대, 수소충전소 12곳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