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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소상공인 및 광주시민들에게 엄중한 시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집합행정명령에 따라주길 간곡히 호소
[취재현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소상공인 및 광주시민들에게 엄중한 시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집합행정명령에 따라주길 간곡히 호소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09.11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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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환자들이 줄지 않는 가운데 준3단계 방역조치를 9월2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11일 광주 헬스관장단협회 회원 100여명은 광주시청사를 찾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에게 집합금지 조치에 대해 항의하며 탄원서를 제출했다. (김준영 광주시문화관광체육실장, 이돈국 광주시총무과장, 황인채 광주시총무계장) 이날 임광문 서부경찰서장과 직원들은 예기치 못한 불상사에 대비해 현장 상황을 주시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광주 헬스관장단협회 회원과 만남에서 "코로나19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지역감염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너무나 안타깝고, 방역 책임자로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광주 헬스관장단협회 회원들은 "광주시는 오늘부터 PC방과 게임장, 오락실을, 순천시도 PC방과 노래연습장 등 열 가지 종류의 고위험시설에 내려졌던 집합금지 조치가 완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헬스장 문을 열지 못하게 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항의하고 있다.

광주 헬스관장단협회 회원들은 "거리두기 강화로 헬스장 영업이 금지되면서 막막한 상황이다. 문은 못 여는데 월세는 나가야 되는 거고 관리비도 마찬가지고... 거기다 환불요구까지 더해져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다. "고 호소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광주 헬스관장단협회 회원분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더 깊게 이해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지만, 8월27일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을 발령한 이후 폭발적 지역감염 확산은 차단했지만 기대만큼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감염고리를 확실하게 끊어내기 위해 준3단계 조치를 연장할 수 밖에 없었다”고 코로나 준3단계 연장 조치 배경을 설명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광주 헬스관장단협회 회원들과 만나 엄중한 시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집합행정명령에 따라주길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광주 헬스관장단협회 회원들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아울러 “지금 코로나19 감염고리를 끊어내지 못하고 여기서 물러서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긴 시간을 고통 속에 살아야 한다”며 “준3단계 조치 연장은 코로나와의 전쟁을 짧게 끝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10일간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대응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과 사람 간 밀접접촉 금지, 외출‧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면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광주 헬스관장단협회 회원들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광주시는 집합금지 등의 행정조치로 영업을 하지 못해 막대한 손해를 입은 시설들에 대해서는 추석 전에 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 긴급지원대책이 발표되면, 바로 광주시의 특수성을 보완해 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구별 확진자(10일기준) ◆동구 33명, ◆서구 64명, ◆남구 40명, ◆북구 232명, ◆광산구 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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