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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뛰는 한 광주답게] ‘용맹하게 맞선’ 광주FC, 선두 울산현대와 1-1 무…‘6경기 무패’
[심장이 뛰는 한 광주답게] ‘용맹하게 맞선’ 광주FC, 선두 울산현대와 1-1 무…‘6경기 무패’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0.09.06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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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 선제골, 동점 허용 후 퇴장…수적 열세에도 승점1점 챙기며 7위로 복귀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K리그 선두를 질주하는 울산현대에 맞서 수적 열세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으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광주는 6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 선두 울산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윌리안이 퇴장 당했지만 1-1 무승부를 거뒀다.

무패 행진 기록을 6경기로 늘린 광주(21점)는 다시 7위로 복귀했다.

주도권은 울산이 잡았지만, 광주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이민기의 측면 크로스를 펠리페가 헤더로 골문을 겨냥했다.

최근 뜨거운 화력을 뽐내고 있는 광주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2분 두현석의 기습적인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이후 엄원상과 두현석이 침착하게 기회를 엿보며 크로스를 올렸고 윌리안이 완벽한 헤더로 조현우를 뚫어냈다.

공격진이 힘을 내자 수비진 역시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전반 40분 울산이 양 측면에서 위협적인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

후반전에 들어선 광주에 변수가 닥쳤다. 후반 13분 주니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24분에는 반칙을 범한 윌리안이 VAR을 통해 퇴장 지시를 받았다.

전력 차에 수적 열세까지 놓인 광주지만 물러설 생각은 없었다. 박진섭 감독은 공격 자원인 임민혁, 김주공, 김효기를 차례로 투입하며 승점 3점을 노렸다.

광주가 앞서나갈 기회를 잡았다. 후반 37분 엄원상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 내며 수비 세 명을 제쳤다. 하지만 마지막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광주는 경기 막판 울산에 결정적인 찬스를 내줬지만, 수문장 윤평국이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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