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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광주농협, “사랑의 김장김치는 직접 재배한 배추로!"
북광주농협, “사랑의 김장김치는 직접 재배한 배추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09.0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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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고향주부모임 회원과 3,000포기 정식 작업”
“침수지역 병해충 항공 방제(광주시 협력사업) 병행 실시”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농협광주지역본부(본부장 강형구) 북광주농협(조합장 구상봉)은 9월 첫날 전남 장성군 진원면에서 청년회와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용 배추 모종 3,000포기 정식(아주심기)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관내 벼 재배 농지 53ha의 면적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가 방제비용의 50%를 지원하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 항공 방제작업도 병행하여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강형구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장, 구상봉 북광주농협조합장과 청년회.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방제 현장에는 박남언 광주광역시 일자리경제실장, 김현중 생명농업과장도 함께 참석했다.

강형구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장은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사랑을 펼치기 위해 배추 모종을 심기위해 이곳에 모인 구상봉 북광주농협조합장과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또한, 수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방제작업을 펼쳐준 광주광역시청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발전하는 농협광주지역본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격려를 전했다.

박남언 광주시일자리정책실장은 "광주광역시는 수해로 피해를 본 농민들을 돕기 위해 관내 벼 재배 농지 53ha의 면적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가 방제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 피해 농가가 복구되길 기대한다"고 위로를 전했다.

구상봉 북광주농협조합장은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솔선수범해 준 청년회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농협도 함께 노력하겠다.” 며 “또한 수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한 먼저 방제작업 지원을 제안해 준 광주광역시와 시 관계자들에게도 관내 농업인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매년 외부에서 구입한 배추로 영농회와 독거 조합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금년도부터는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배추를 포함한 필요한 농산물을 직접 경작하여 나눔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호우 피해지역 침수벼 병해충 긴급방제를 위해 농협과 협력(시비 50%, 농협 30%, 농가 20%)하여 총 소요예산 4억원 규모의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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