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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9월 생활안전사고 주의 당부
광주광역시, 9월 생활안전사고 주의 당부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09.01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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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귀경길 안전운전, 성묘·벌초 시 벌쏘임 주의해야
- 9월 평균 5개 태풍 발생, 우리나라 1개 정도 영향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추석 명절이 있는 9월 귀경길 교통사고와 벌초작업 시 벌 쏘임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학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9월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해 각 부서와 자치구가 함께 중점 관리하여 소중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코로나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9월에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에도 관심을 갖고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해 적극 대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2019.9.12.~9.15.) 광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5건에 63명이 부상했다. 연휴 4일간 고르게 발생하였으며, 이 가운데 24건(53%)이 안전운전 불이행에 따른 사고로 파악됐다.

*일자별 : 1일차 11건(24%), 2일차 12건, 3일차 12건, 4일차 10건

*원인별 : 안전운전불이행 24건(53.3%), 신호위반 7건, 안전건리미확보 4건, 기타 10

특히, 귀성길 차량이 정체되면서 추돌사고가 많이 발생해 차량거리 유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모든 좌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영유아 카시트 착용, 차량 사전점검, 구간별 운전자 교대, 졸음운전 금지 등 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9월에는 평균(평년) 5개의 태풍이 발생하며 1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 태풍 예보 시에는 외출을 삼가고 문과 창문을 잘 닫아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간판 등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이와 함께 성묘 시 벌쏘임에도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2015~2019) 동안 벌에 쏘여 병원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6만8603명(연평균 1만3721명)으로 이 가운데 8월과 9월에 발생한 평균 환자수가 7471명으로 연중 벌 쏘임 사고의 절반 이상(53%)을 차지한다.

특히, 8~9월은 벌의 산란기로 개체 수도 많아지고 사람의 작은 행동에도 벌이 민감하게 반응해 곧장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벌초작업이나 성묘 시 벌집을 건드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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