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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코로나19 위기상황과 확산방지를 위한 호소
[취재현장]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코로나19 위기상황과 확산방지를 위한 호소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08.31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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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의료지원단에 참여해주세요!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총회장 오주)는 31일 오전 10시30분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코로나19 위기상황과 확산방지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호소문 발표에는 오주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회장, 이정재 전광주교육대학교총장, 구제길 세종요양병원 이사장, 김용배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사무총장, 이인춘 광주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 등 연합회 회장들이 참석했다.

아래는 호소문 전문이다.

광주시민· 사회단체총연합은 그동안 높은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으로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관리되어 온 광주에 코로나 확진자가 연이어 대규모로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과 “코로나 19” 바이러스 전파로 인한 시민 생활과 경제 활동에 미치는 불안 초조감 확산 등 위기를 통감하며, 확진자 확산방지를 위해 광주광역시와 질병관리본부 정책에 적극 협력키로 앞장서며 다음의 호소문을 발표 합니다.

오주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회장, 이정재 전광주교육대학교총장, 구제길 세종요양병원 이사장, 김용배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사무총장, 이인춘 광주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 등 연합회 회장들은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수 천 명의 진단검사와 이를 수행할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됨에 따라 의료업무봉사가 가능한 분들로 광주시에서는 긴급의료지원단을 모집하고 있다"며 "우리 시민사회 모두 앞장서 함께 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작금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150만 우리 시민들은 건강과 안전을 위해 광주광역시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노력한 결과 그동안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소수에 그쳐왔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경기 속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도 어려운 시기에 갑자기 1일 39명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8월 30일 9시 확진자 374명, 격리자 1,828명에 이르고 있어 지역사회 위기감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특히 종교계 행사 · 집합장소 등에서 코로나 감염 확산을 부추김으로써 지역 사회에 피해를 입힌 사건에 대해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은 우려와 함께 유감을 표합니다.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코로나19 위기상황과 확산방지를 위한 호소문을 취재하고 있는 광주시기자단

광주시는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상황이 매우 위중한 상태임을 감안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집합 금지 확대 등 행정명령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뿐 만 아니라,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수 천 명의 진단검사와 이를 수행할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됨에 따라 의료업무봉사가 가능한 분들로 광주시에서는 긴급의료지원단을 모집할 지경에 이르렀는바,

우리 시민사회 모두 앞장서 함께 함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지역공동체 우리 광주가 5.18 나눔과 연대정신으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야 할 때입니다.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은 광주시의 결정에 적국 환영 동창하면서 이러한 국가재난 사태에 즈음하여 우리 광주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그동안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왔듯이, 앞으로도 국가 재난 극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며 다시 한 번 시민여러분께 강력하게 호소 드립니다.

우리 지역에서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무리 덥고 힘들어도 방역 마스크 착용, 수시 손 소독제 도포 등 개인 방역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시고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 방문도 자제해 주십시오.

혹여 감염원 접촉 등 의심 있는 분이나 행정명령을 준수하지 않은 시민이 계시면 모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검사 받는 등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공공의 선 실천에 앞장서 주십시오.

감내하시기 어렵고 힘든 상황이겠지만 행정명령은 지역사회의 감영 확신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시정입니다.

그동안 멀리하고픈 코로나19가 이제는 생활 속의 일부로 자리 잡아 집 밖에 풀어놓은 사나운 개처럼 위험이 도처에 산재해 있으니 조심하고 또 조심 항상 긴장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 주위에 광범위하게 퍼져 우리의 소증한 건강과 생경을 호시탐탐 노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적인 적 악성 바이러스를 극복하려면 모든 개인과 가정부터 우선 건강하고 무사하게 각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위기 시대에 우리가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와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의무입니다.

그렇습니다. 비대면이 희망이고, 마스크 착용이야말로 최선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2020. 8. 31.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208단체) 회원일동

[긴급의료지원단 관련문의 : 김용배 사무총장 (010-4615-9642, 대표전화: 062-22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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