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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를 혐오하는 사회 … 혐오의 일상, 전광훈 그리고 최대집」
「반대를 혐오하는 사회 … 혐오의 일상, 전광훈 그리고 최대집」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0.08.29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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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화 전 민주당 광주시당 대학생위원장 페이스북에 의견 밝혀

“반대를 혐오하지 말고, 혐오로써 반대하지도 말자”

“전광훈‧최대집, 해당 집단 이익 관철은커녕 혐오감만 부추겨”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의 한 대학생이 “전광훈과 최대집은 해당 집단의 의견을 국가 공동체 내에 관철시키기는커녕, 되려 해당 집단에 대한 혐오감만 부추기는 결과를 낳고있다.”고 뼈아픈 지적을 했다.

오태화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직전 대학생위원장이 29일 페이스북에서 “<반대를 혐오하는 사회> - 혐오의 일상, 전광훈 그리고 최대집”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먼저 “우리 사회가 지나친 혐오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첨예한 사안에 대해 전쟁이라도 하듯 교전을 주고받아야 하는 날선 사회 그것이 우리 사회의 최근 단면이다.”라고 자조적인 진단을 했다.

이어 “무엇이 우리를 혐오 사회로 이끌어가고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전광훈씨와 최대집 회장은 ▲첫째, 해당 집단에 대한 혐오감만 부추기는 결과를 낳고 있으며 ▲다음으로 사회에서 반대를 사라지게 만들고 있고 ▲셋째 싸울 대상이 틀렸다.”고 자문자답하며 날카롭게 꼬집었다.

오태화 전 위원장은 300인의 국회의원에게도 “사회의 갈등이 광장에 몰려나와 혐오와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이유는 국회가 그 스스로의 갈등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하고, “국회에서 치열하게, 그러나 숭고하게 토론하고 싸워야만 한다.”며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국민의 대전사로서 링에 올라 싸워달라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오태화 전 대학생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반대를 혐오하지 말자. 대신 혐오로써 반대하지도 말자.”라는 말로 글의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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