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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힐링캘리잡서 '잠시 숨을 고르며'…석산 진성영 작가 생애 '11번 째' 책 펴내
[새로 나온 책] 힐링캘리잡서 '잠시 숨을 고르며'…석산 진성영 작가 생애 '11번 째' 책 펴내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0.08.19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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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 섬 생활을 직접 겪은 후 풀어낸 삶에 대한 힐링서

“원칙과 도리 등을 캘리그래피와 접목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날릴 힐링서로 완성”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서울에서 작가 활동을 하다가 2017년 8월 고향 진도(조도)로 내려오면서 섬 작가의 길을 걸어 온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가 이번에는 삶에 대한 힐링서를 펴냄으로써 짧은 시간 다작 출간으로 출판계를 긴장시켰다.

그동안 캘리그래피 작품 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저술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진 작가는 장고 끝에 힐링캘리잡서 '잠시 숨을 고르며'를 3년 만에 내놨다.

이 책은 작가의 기존 글씨 작품 기록 시리즈물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와는 전혀 다른 성격으로 우리의 삶에 대한 고찰, 처세, 쉼, 힐링에 대해 3년간 섬 생활을 직접 겪은 후 풀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진 작가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이 필요했다"면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과 도리, 마음속에 새길만한 좋은 글들을 캘리그래피와 접목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 버릴 수 있는 힐링서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출간된 힐링서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사람 관계, 건강, 경계해야 할 말을 지금껏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체득한 내용과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예시를 들어가며 책 내용에 충실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3년 동안 10권의 책을 섬에서 출간하면서 "행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진 작가는 앞으로 기회가 되면 섬의 민담, 민간신앙, 잊혀가는 전통풍습을 비롯해 한평생 섬의 일부로 살아 온 섬사람들의 애달프고 굴곡진 삶을 사실적으로 접근한 논픽션 포토에세이를 후속책으로 엮어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해왔다.

새로 나온 책 '잠시 숨을 고르며'(석산 진성영 작가 지음, 부크크 펴냄)는 온라인 서점 '부크크, 예스24, 알라딘'을 통해서 독자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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