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오늘 아침 7시 30분 현재 광주와 전라남도 북부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린 가운데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라남도는 흐린 가운데,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내륙(광주, 구례, 담양, 순천)과 남해안(강진)을 중심으로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지점 일 강수량 현황(29일 00시~30일 06시까지, 단위:mm)은 영광 191.7 상무대(장성) 168.0 조선대(광주) 140.5 장성 109.5 석곡(곡성) 99.5 함평 99.5 나주 95.5 황전(순천) 69.5 구례 58.0 등이다.
정체전선 상에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발달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30일) 오전(09시)부터 낮(15시) 사이 광주와 전남북부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의 침수, 만조 시에는 해안지대에도 침수피해가 우려되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으니, 산간이나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안개 현황을 보면 전남 도서 및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
내일(31일)까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