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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공동주택 비정규직 근로환경 개선 수요조사
광주 남구, 공동주택 비정규직 근로환경 개선 수요조사
  • 정찬기
  • 승인 2020.07.28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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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20년 이상‧전용면적 85㎡ 이하 단지 94곳 대상
-내년도 지원대상 파악 차원…최근 3년간 31곳 지원

[광주일등뉴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노후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2021년도 공동주택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아파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등의 문제가 매년 불거지고 있고, 최근 광주 비정규직 고용센터에서 발표한 고용실태 보고서에서도 많은 분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구는 지난 27일부터 관내에 소재한 20년 이상 공동주택 가운데 전용면적 85㎡ 이하에 해당하는 노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내년도 비정규직 근무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수요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수요조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관내 조사대상 단지는 총 94곳이다.

남구는 노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공문을 발송해 시설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지원 요청 의사를 파악해 내년도 근무환경 개선을 필요로 하는 공동주택 단지 명단을 광주시에 제출할 방침이다.

경비원 등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업비는 시비와 구비로 각각 50%와 30%가 지원되며, 나머지 20%는 공동주택 단지 자부담 몫이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관내 노후 아파트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주택 31곳에 사업비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8년 15곳을 시작으로 2019년 6곳, 2020년 10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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