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조치에 맞춰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강화 및 무단이탈 시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시 청사를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민·관·군·경이 하나되어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올해 초부터 행정동과 의회동 입구를 제외한 모든 출입문을 폐쇄하고, 출입구 안내 유도선에 따라 대인소독기와 열화상카메라를 차례로 설치하여 이상체온증상 등의 감염병 의심자를 선별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광주광역시 청사는 방역행정의 컨트롤타워로서 한 시의 틈도 보여서는 안 될 것이다. 청사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청사 내에서는 감염병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와 방역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광주시청 청원경찰, 육군31사단, 광주시자원봉사자들이 팀워크를 이뤄 청사를 이용하는 직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QR코드(전자출입자명부)나 수기명부를 작성토록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광주지방경찰청과 협력하여 출입자들의 이동 동선을 관리하고 있다.
차량을 이용하는 방문객도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여부를 확인한 후 출입을 허용하는 등 청사방역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활 방역수칙에 따라 청사 내에서는 마스크 쓰기를 강제하는 한편, 청사 곳곳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개인위생 수칙준수 안내와 안내방송 실시 등의 예방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비말을 통한 감염을 차단 위해 구내식당을 비롯한 모든 회의실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한 칸 건너 앉기, 착석자간 대화자제 등 생활방역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 내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구내식당 급식시간을 4회에 걸쳐 시차를 두고 운영하고 급식인원도 50인 미만으로 제한하는 등 직원들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민원실의 자원봉사자는 “광주시의 철저한 대응이 지나치다고 느껴질 때도 있지만, 시민의 건강을 위하는 것이기에 번거롭지만 한편으로는 안심이 된다. 안전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마스크쓰기, 소독하기 등 철저히 방역지침을 지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