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시의회는 6일 오전 전체 의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김용집 의원에 대한 투표를 실시해 찬성 17표, 무효 1표, 기권 5표로 김용집 광주시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원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8대 시의회 후반기를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회로 만들어 시의회 안팎의 현안 문제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해결해 나가겠다"며 "광주정신이 광주시의회를 통해 실천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후반기를 변화와 혁신의 광주다운 의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신임의장은 "집행부로부터 의회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시민들의 참여 기능을 대폭 늘리기 위해 의회의 문을 더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 신임의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시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하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그만큼 광주시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큰 상황이다. 시민들께 희망을 주는 의회, 시민들께서 어렵고 힘들 때 힘이 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명의 부의장을 뽑는 선거에서는 조석호(북구4), 정순애(서구2) 의원이 1, 2부의장에 각각 선출됐다.
행정자치·환경복지·산업건설·교육문화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장 선거는 오는 9일 열릴 예정이다. 또 운영위원장 선거는 오는 14일 치러진다.
저작권자 © 광주일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