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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회의 광주광역시에서 개최
[취재현장]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회의 광주광역시에서 개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07.03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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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7시 40분 광주광역시청 재난상황실을 찾아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광주광역시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함께 회의장으로 이동하면서 광주광역시 대책 상황을 꼼꼼히 경청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최관호 광주지방경찰청장, 조인철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 김광휘 광주시기획조정실장, 정민곤 광주시시민안전실장 등 간부들이 함께 했다.

정 총리는 "광주시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않아 중대본부장으로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광주에서 회의를 주재하게 됐다"며 "최근 비수도권 확진자 증가는 2일 기준으로 5월8일 이후 56일만에 수도권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고 우려를 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 "광주에서의 확진사례를 보면 방문판매업체, 종교시설, 병원, 요양시설 등 밀접접촉이 잦은 취약시설에서 발생하여 다양한 감염 경로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대부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 이러한 현상이 시간과 장소만 달랐을 뿐 똑같이 반복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 개개인의 협조와 참여가 절실하다. 방역에 취약한 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광주시민들께서 이 고비를 위기 극복의 모범사례를 만들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그동안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인식된 광주에서 며칠새 50명에 이르는 확진자가 나와 대구·경북지역을 공격했던 코로나19가 수도권과 충청권을 거쳐 이제는 이곳까지 확산되는 조짐이다"며 "광주시에서 곧바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고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회 전면금지하고 2주간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금지하는 등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 총리는 “광주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원인에는 시민들의 느슨한 생활방역이 문제가 됐다.”며 "정부도 병상확보와 의료인력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시민 개개인의 협조가 필요하고 방역 취약한 곳은 방문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늘고 나라별로 확산세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시로 국가별 위험도를 평가하여 리스크가 커진 국가에 대해서는 비자 발급 제한, 항공편 축소 등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EU 등 여러 나라에서 입국제한을 완화하면 국가간 항공이용도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부처는 이러한 상황 변화에 미리미리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물놀이 시설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서 접촉을 통한 감염 위험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정부는 휴가지에서 감염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현장지도와 점검을 강화하겠다. 국민 여러분도 방역을 기본으로 고려하면서 쾌적한 휴가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광주시민께서 위기를 슬기롭게 넘겨 위기극복 모범사례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여름휴가에 해수욕장 등 인파가 몰려 접촉을 통한 감염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휴가지에서 감염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현장지도와 감독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취재현장]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회의 광주광역시에서 개최]

정세균 국무총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위한 중대본부대책회의에 참석해 "온 국민이 하나되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가운데)최관호 광주지방경찰청장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위한 중대본부대책회의에 참석해 "민관군경이 함께 협력해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막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위한 중대본부대책회의에 참석해 "광주광역시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자"며 격려의 인사를 나눴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최관호 광주지방경찰청장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위한 중대본부대책회의에 참석해 "광주광역시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자"며 격려의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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