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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 불법 멸치잡이 '극성'…해경 강력단속 예고
군산 앞바다 불법 멸치잡이 '극성'…해경 강력단속 예고
  • 광주일등뉴스
  • 승인 2020.06.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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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도계를 넘어 어로행위를 하고 있는 불법 멸치잡이 어선을 단속하고 있다. /© News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본격적인 멸치조업이 시작되면서 불법조업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와 말도(島) 인근에서 모두 4척의 멸치 불법조업 어선이 적발되는 등 불법조업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실제 29일 오후 8시께 군산시 비응항 북서쪽 13㎞해상에서 무허가로 멸치를 잡던 9.7t급 어선이 수산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해경에 붙잡혔다.

A호는 해경 검문이 시작되자 잡던 멸치를 해상에 버리고 정선(停船)명령을 무시한 채 약 20㎞가량 도주하다 붙잡혔으며, 배에는 사용 금지된 그물과 지명수배가 내려진 선원이 발견되기도 했다.

멸치조업은 긴 네모꼴 모양의 그물을 둘러서 멸치를 잡는 방식만 가능하지만 배가 자루그물을 끌면서 고기를 잡는 쌍끌이식(기선권형망) 불법어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더욱이 불법이다 보니 출입항 신고 없이 바다로 나가거나 선체를 개조하고 선명을 임의로 바꾸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7월 한 달 간 세목망(그물코가 촘촘한 일명 '모기장' 그물) 단속과 병행해 불법조업을 원천 차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상식 군산해양경찰서장은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멸치잡이 불법조업은 경쟁 어선의 그물을 훼손하고 악의적 민원신고로 그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어업인 스스로가 어업질서 확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계도활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 앞바다에서는 멸치잡이 불법조업으로 최근 3년간 81건 165명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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