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발전을 위해 뛰어온 지난 33년 6개월 공직생활 뒤로하고 후배들 위해 ‘공로연수’ 대신 ‘명예퇴직’ 선택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김경미 광주광역시안전정책관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육군31사단장실에서 민·관·군 협력체계와 육군 육성 지원을 위해 힘쓴 공로로 소영민 육군31사단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소영민 육군31사단장, 김경미 광주광역시안전정책관(국장), 박부길 광주일등뉴스대표, 정근호 육군31사단인사참모, 박미임 광주시직원이 함께 했다. (공군 시상식에는 권오석 공군제1전투비행단장, 최승식 남부대학교평생교육원장, 남창식 광주시비상대책팀장, 윤창배 공군제1전투비행단부단장, 도정무 인사행정처장, 박인탁 인사행정과장, 김재천 주임원사, 지휘관들이 참석)
소영민 육군31사단장은 “김경미 광주광역시안전정책관은 광주광역시의 재난.안전에 중책을 수행하고, 특히 코로나19에 맞서 최일선에서 민.관군이 통합한 범정부적 지원을 총괄하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통합방위태세 확립. 지역안보수호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며 “특히 육군31사단과 꾸준히 소통함으로 광주시민과 함께 하는 육군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어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미 광주광역시안전정책관은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듯, 코로나19로 인해 광주시민이 큰 어려움에 처했을 때 다중시설 방역, 학교 방역, 지역 농산물 사주기, 지역 소상공인 돕기를 위한 도시락 구입, 일손 부족한 농가일손 돕기 등으로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며 “광주광역시는 앞으로도 육군31사단단과 꾸준히 소통함으로 광주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며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육군31사단장 감사패를 수상한 김경미 광주광역시안전정책관은 지난 4월 광주시를 대표해 육군31사단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마스크 1만장을 지원했으며, 민관군 협력과 통합방위 업무를 충실히 실시해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한 공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
한편, 김경미 광주광역시안전정책관은 지난 26일 민·관·군 협력체계와 공군 육성 지원을 위해 힘쓴 공로로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김 정책관은 지난 4월 광주시를 대표해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마스크 1만장을 지원했으며, 장병들 각종 체육대회 및 매년 연말 위문품과 위문금을 지원했다.
또한, 민관군 협력과 통합방위 업무를 충실히 실시해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한 공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항공기 소음발생 이해 촉구 및 시민안내 협조를 얻어 광주시민과 공군 제1전투비행단과의 중간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 됐다.
<김경미 광주광역시안전정책관, 명예로운 퇴임>
-후배 위해 ‘공로연수’ 대신 ‘명예퇴직’으로 33년 6개월 공직생활 마무리
김경미 광주시 안전정책관이 30일 1년 동안 퇴직을 준비하는 ‘공로연수’를 반납하고, 명예퇴직의 길을 택했다. 정년을 1년 남겨둔 김경미 부이사관이 퇴직을 앞당긴 이유는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이다.
1987년 1월 1일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김경미 안전정책관은 2008년 사무관을 시작으로 2010년 8월 토지정보과 지리정보담당, 2012년 7월 시민협력관 120민원봉사담당, 2014년 2월 시민협력관 직소민원실장, 2016년 1월 민생경제과 경제정책담당, 2017년 1월 서울본부장, 2018년 1월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 2019년 8월 안전정책관(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김 안전정책관은 전국에서 최초로 서울 본부장과 안전정책관을 맡아 여성 공무원으로서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가지고, 전국에 광주시를 알리는 일에 열정을 다했으며, 코로나 19가 광주광역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할 때,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한 세심하고 촘촘한 대책마련과 방지로 화재가 되기도 했다.
모범적인 공직생활과 매사에 열정적인 자세가 만들어 낸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1996년 12월에는 업무추진유공으로 정보통신부 표장, 2020년 1월에는 국가사회발전유공으로 대통령 표창, 2004년에는 상반기 친절왕으로 선정돼 광주광역시장표창, 2005년 1월에는 행정자치부 행정평가우수로 행정자치부표창, 2013년 1월에는 외교부 업무수행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외교부 표창, 2019년 7월에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광주광역시장표창, 2020년 3월에는 방재관리사 교육과정에 뛰어난 성과 취득으로 (재)한국재난안전기술원 이사장으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안전정책관은 2012년 120민원봉사실 민원실장으로 재임할 때에 대한 소회가 남다르다.
120민원봉사실을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국민권익위 고충민원 처리 만족도 전국 2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다양한 시범 사업의 광주광역시 유치를 통한 국비확보에도 괄목만한 성장을 거두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서울본부장으로 재임시에는 여성의 부드럽고 섬세함으로 광주광역시와 국회, 각 시도를 잇는 가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여 광주광역시의 이미지 제고와 네트워크 형성 및 홍보에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으로 재임시에는 여성창업페스티벌을 개최해 여성들의 창업에 대한 고민을 현장에서 해결하게 했으며, 유망창업 업종을 미리 체험토록 하여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찾기에 대한 비전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등 큰 성과를 얻어 여성가족부로부터 인센티브 확보하여, 직원들에게 지급 함으로써 직원들 사기진작에도 큰 역할을 했다.
퇴임을 앞둔 김 안전정책관은 “광주광역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지난 33년 6개월의 소중한 나날들을 잊지 못할 것이다. 어느 자리가 주어지든 광주광역시 발전을 위해 매사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지만, 코로나19의 종식을 보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아쉬운 마음도 크다.”며 “퇴임 후에도 평범한 시민으로 항상 시정에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 나를 지금까지 키워준 광주광역시가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