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연합 재난위험경감 사무국(UNDRR)의 “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MCR) 캠페인” 활동 전개
- 시청, 교육청, 경찰청 22개 부서와 철도, 한전, 통신, 가스, 기상․기후, 안전보건 등 9개 기관 40여명 전문가 참여, 2일간 진행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와 국제연합 재해위험경감 사무국은 6월 29일과 30일 2일간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다목적 회의실에서 “도시재난복원력 진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대신해 김경미 광주광역시안전정책관(국장), 배상영 안전문화교육담당, 남창식 광주시비상대책계장, 오문교 수석주무관, 유병오 주무관, 김성대 행정안전부 사무관, 시청, 교육청, 경찰청 22개 부서와 철도, 한전, 통신, 가스, 기상 ․ 기후, 안전보건 등 9개 기관에 소속된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했다.
김경미 광주광역시안전정책관(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지역사회의 모든 공동체는 사고손상과, 자연 ․ 사회 재난에 대비하여 끊임없이 약점을 발견하고 성장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면서 “이번 도시재난복원력 진단 워크숍은 정의롭고 풍요로운 안전 모범도시 광주가 되기 위해 한 단계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2016년 4월 국내 11번째로 인증 받은 “국제안전도시”로서 지역사회의 사고나 손상의 발생 정도가 국제적인 수준으로 만족하며 안전한 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도시 라는 것을 증명하였으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광주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인 안전증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그 일환으로 국제연합기구에서 제공하는 도시재난복원력 진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시재난복원력이란 홍수, 지진, 태풍, 산불, 화학물질누출, 단전같은 자연적이고 인위적인 극심한 충격뿐만 아니라, 지하수고갈, 노숙, 실업, 감염병 등 사회 ․ 경제적 현안과 같이 장기간에 거쳐 발생하는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견뎌내고 이를 복구하는 능력을 말한다.
도시재난복원력 진단을 위한 스코어카드는 “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도시만들기(MCR)”를 위하여 “재난복원력”에 초점을 맞춰 재난조직, 현재와 미래의 위험 시나리오, 재정적 역량, 도시계획, 생태계보존, 기관역량, 사회적 역량, 기반시설 복원력, 재난 대응력, 신속한 복원 등 10가지 필수사항을 기본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도시재난복원력 진단 워크숍은 참여하는 다양한 기관과 부서의 관계자들을 분임별로 구성하여 토의를 통해 10개 항목, 117개 지표를 진단하고 발표하여 통합 평가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도시재난복원력 평가결과는 도시 전체의 복원력 상태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 우리 시의 취약 부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 향후 도시 복원력 전략과 실행계획에 관련된 프로그램 개발과, 안전증진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