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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개발중인 백사트, 미정부 코로나 백신 개발 사업에 합류
알약 개발중인 백사트, 미정부 코로나 백신 개발 사업에 합류
  • 광주일등뉴스
  • 승인 2020.06.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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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먹는 경구용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기업 백사트가 미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사업에 합류한다.

백사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정부에서 추진하는 '워프 스피드 작전' 사업에 합류 한다며 곧 비인간 영장류 시험에 들어간다고 공시했다. 지난 4월 중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발표한지 약 2개월 만이다.

워프 스피드 작전은 미국 행정부 주도로 정부, 민간기업, 군이 함께 내년 초까지 미국 국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임상 및 품목허가 과정을 지원한다.

미국 정부는 현재 코로나19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몇몇 백신 후보 중 가장 유망한 후보 몇 개를 선별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다국적기업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와 미국 존슨앤드존슨, 미국 MSD 그리고 미국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 이렇게 5개 그룹에서 개발하는 백신 후보를 선정해 지원 중이다.

백사트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Ad5)를 이용한 경구용 백신이다. 백사트는 워프 스피드 사업 중 비인간 영장류 시험에 참여해 자사의 코로나19 개발 백신 후보를 시험 할 계획이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올해 안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존 전임상 시험에서 동물 모델에 접종 후 2 주 후에 코로나19 항체 물질인 면역 글로블린 G(IgG)가 생성된 것이 확인됐으며 백신 후보를 투약한 동물들의 항체 반응이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백사트는 당시 성명을 통해 "백신 후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1차 방어선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자사의 백신 후보가 상온에 안정적인 경구용 제제로 냉장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으로 백신을 운송하는데 큰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사트는 올해 초 미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을 충족한 생산시설을 보유한 의약품위택생산(CRO)기업인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과 자사의 경구용 코로나19 백신의 생산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킨더래드바이오와도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백신생산 준비에 대비하고 있다.

이머전트바이오는 이번 달 초 미국 보건부와 코로나19 백신 제조 및 용량 향상을 위해 6억2800만달러(약 7539억원) 규모의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3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도 별도로 코로나19백신 후보 AZD1222의 20억회 분 생산을 위한 8700만달러(약 1044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미국 정부의 워프 스피드 작전에 합류한 모더나는 향후 몇 주 안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mRNA-1273'의 임상3상에 들어갈 계획이며 옥스퍼드대학 제너 연구소와 함께 개발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 'AZD1222' 역시 현재 임상2·3상을 마무리 후 이르면 7월 임상3상 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존슨앤드존슨은 7월 중으로 임상1·2a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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