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8천만 겨레의 한반도 평화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한다!"
[취재현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8천만 겨레의 한반도 평화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한다!"
박부길 기자
승인 2020.06.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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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6‧25전쟁 제70주년 행사 개최
- ‘평화를 위한 기억, 그리고 한걸음’ 주제로 참전유공자에 감사메달 수여
- 코로나19로 행사규모 대폭 축소·방역수칙 준수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10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평화를 위한 기억, 그리고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초청범위를 대폭 축소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소영민 육군 제31사단장, 권오석 공군제1전투비행단장을 대신해 윤창배 부단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권은희 국회의원, 김옥자 국민의당광주광역시당수석부위원장(전광주시의원), 나종수 광주전남재향군인회장, 오달면 6.25참전광주광역시회장, 정건철 6·25참전북구지회장(전곡성고등학교장), 광주지방보훈청장, 이정재 전광주교육대학교총장, 6·25참전유공자회 등 보훈단체와 박찬미 육군31사단군악대장과 대원들, 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자를 냈던, 민족 최대의 비극인 6‧25전쟁 70주년이다.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선열들이 피로써 보존해준 이 나라를 튼튼히 지켜내고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다. 6‧15 남북공동선언을 통해 남과 북 8천만 겨레가 함께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가 앞장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6·25 영상물 상영과 유엔참전국기 입장, 6·25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메달 수여, 모범 유공자 표창에 이어 이용섭 시장의 기념사, 기념공연, 6․25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감사메달은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고, 유공자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름 40㎜ 크기의 은화 형태로 제작됐다. 광주지역 생존 참전유공자 1274명을 대표해 오달면 6·25참전유공자회 광주광역시지부장 등 6명에게 수여됐다.
부대행사로는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킨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생생한 전쟁의 참상을 되짚어 볼 수 있도록 국군정보사령부, 육군31사단, 광주지방보훈청 등이 행사장 2층에서 6·25전쟁 무기류와 사진 등을 전시했다.
한편,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국가유공자와 동반가족 1인에게 지하철과 시내버스 무료승차 혜택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