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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뛰는 한 광주답게" 광주FC 인천에 2-1 승…‘3연승’ 7위 부상
"심장이 뛰는 한 광주답게" 광주FC 인천에 2-1 승…‘3연승’ 7위 부상
  • 기범석
  • 승인 2020.06.18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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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3경기 연속 골…김정환 마수걸이 골로 추가 득점

21일 전주성 원정 K-리그 최강자 전북에 힘찬 도전장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K리그2 챔피언 위용’ 프로축구 광주FC(대표이사 정원주, 감독 박진섭)의 고공행진이 이어졌다.

광주는 17일 오후 6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안방 경기에서 펠리페와 김정환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3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보탠 광주(승점 10점)는 일단 5위로 수직 상승했다가 이어진 경기에서 상주가 서울에 1:0으로 승리하고, 대구가 부산과 2:2로 비기는 바람에 대구와 승점이 같으나 득점에서 밀려 7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선발 라인업>

상승세의 광주가 경기 초반부터 밀어붙였다. 전반 4분 윌리안이 임민혁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아 기선을 제압했다.

광주는 상대 진영에서부터 순식간에 2~3명이 압박하며 인천에 부담을 줬다. 인천이 광주의 압박에 잦은 실책을 범했다.

전반 9분 펠리페가 상대 패스 실수를 가로챈 뒤 골키퍼까지 제치려 했지만 걸렸다. 10분 뒤에도 상대 실책을 틈타 윌리안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8분 이으뜸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펠리페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안겼다. 펠리페의 3경기 연속골.

후반 들어 광주는 수비를 단단히 하며 인천의 틈을 엿봤다. 교체 투입된 김정환과 김주공이 역습의 선봉장이었다.

후반 33분 인천 공격을 막아낸 광주가 역습에 나섰다. 김주공이 거침없는 돌파를 선보인 뒤 침투하는 김정환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김정환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한 발 더 달아났다.

광주는 후반 추가시간 무고사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하지만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하며 신바람 나는 3연승을 달렸다.

광주는 오는 21일 난공불락의 전주성 원정경기에 나서 내친 김에 K-리그 최강자 전북에도 힘찬 도전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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