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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라 1987, 6‧10 민주항쟁 특별사진전”
“기억하라 1987, 6‧10 민주항쟁 특별사진전”
  • 기범석
  • 승인 2020.06.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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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19일, 6월 민주항쟁 사진전 광주서구청에서 열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기억하라 1987, 6․10 민주항쟁 특별사진전”이 광주 서구청(구청장 서대석)에서 열리고 있다.

사단법인 광주전남6월항쟁(이사장 김상집)에서는 보도 자료를 통해서 “‘기억하라 1987, 6‧10 민주항쟁 특별전’을 광주 서구청,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함께 공동주관으로 6월 10일에서 19일까지 10일간 서구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6월 10일 오후 3시에 개막식을 서대석 구청장, 김상집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6월 민주항쟁 사진전은 6‧10 민주항쟁 상황일지 및 사진전시, 다이나믹 한국현대사 전시자료,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물품 전시로 당시 전남대 총 여학생회장이었던 박춘애 교사가 삭발투쟁을 하면서 입었던 저고리와 한복치마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광주 출신의 민주열사인 표정두, 이재호, 이한열 열사에 대한 소개 자료와 함께 6월 항쟁 관련 동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전시자료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단법인 광주전남6월 항쟁에서 제공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6‧10민주항쟁 33주년을 맞이하여 1980년 5월에서 1987년 6월로 이어지는 민주화운동을 조명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사진전을 기획했다” 말하였다. 서구청에서는 지난 5월에는 5‧18 40주년을 기념해서 5‧18전시회를 같은 장소에서 개최를 했으며, 이어서 6월 민주항쟁 사진전을 개최함으로써 시민들과 공무원들에게 5.18과 6.10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심어주고 일상 속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김상집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서 서대석 구청장이 5‧18 당시 본인과 함께 버스를 탈취해서 시민들을 도청으로 실어 나르는 시민군의 역할을 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이형기 바리톤의 ‘서른 즈음에’ 등 노래공연이 있었으며, “모두를 지키는 약속, 민주주의”가 적힌 카드섹션 퍼포먼스 등을 하였다.

전시회는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서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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