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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농업인안전보험 부담 줄고 보장 늘어 인기
NH농협생명, 농업인안전보험 부담 줄고 보장 늘어 인기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05.2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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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위한 산재급 보험 NH안전보험 가입자 60만명 훌쩍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산재보험 가입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한 정책보험인『농(임)업인NH안전보험(무)』이 정부지원이 확대되어 농업인 부담은 줄고 보장은 늘어 지속적으로 가입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21일 NH농협생명 전남총국(총국장 송대범)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정부의 100대 중점과제 중 하나인‘농어업인 소득안정망의 촘촘한 확충’을 계기로 2018년 산재보험 수준으로 보장하는 이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달 말 기준 가입인원은 60만명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3만여명 증가한 수치다. 올해 말에는 가입자가 86만명을 돌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인안전보험의 산재형 상품은 사망시 최대 1억 3천만원 정액보장을 한다.

상해·질병, 치료급여금의 경우 보장금액을 5000만원까지 확대했다. 산재형가입자는 2018년 8만9000명, 2019년 14만2000명, 2020년 4월 기준 12만2000명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이 상품은 농업인이라면 만15세부터 87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나이나 성별등에 관계없이 동일한 보험료를 낸다. 일반보험과 달리 농작업이 불가능한경우를 제외하고는 질병이나 장해가 있어도 가입 할 수 있다. 보험료 일부는 정부가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며, 지원 비중은 일반 농업인 50%, 영세농업인 70%다.

특히 작년에 영세농업인 지원 제도가 도입돼 소득이 열악한 농업인들의 부담을 줄였으며, 올해는 평균연령이 높은 농업인들을 고려하여 영세농업인 지원 절차를 간소화 하였다. 자격확인을 위한 서류제출을 생략하고 전산으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것인데, 이를 통해 영세농업인으로 국고 지원을 받은 인원은 전년대비 4배 이상 높아졌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사망보험금 연장특약’제도를 도입한다. 농업인이 농작업 중 불의의 사고나 질병을 원인으로 사망하였으나, 보험기간이 경과해사망보험금이 부지급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 제도는 보험기간 중 발생한 사고를 원인으로 사망하였을 때, 사망시점이 보험기간 종료 후라도 30일까지는 유족급여금이 지급된다.

이 밖에도 버스나 승용차 등 농기계 외 수단을 이용한 농작업장 이동이 빈번한 농촌의 현실을 반영한 교통재해사망 특약, 여성 및 고령농업인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해골절 특약도 도입하여 보장을 크게 강화했다.

송대범 총국장은“농업인안전보험은 협동조합보험사 NH농협생명의 정체성을 가장 잘 담고 있는 특별한 상품”이라며, “보험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에게 더 큰 힘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장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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