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질문 통해 무분별한 공모사업은 지양, 차후 공모사업은 면밀한 검토 후 추진해야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북구의회 기대서 의원(더불어민주당 · 중흥1․2․3동‧신안동‧임동‧중앙동)은 14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무분별한 공모사업을 지양해야 하고 사업을 공모할 때도 집행부에서는 사업의 효과성 등을 면밀히 검토 후 심혈을 기울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기대서 의원은 “용봉동 패션의 거리 트릭아트는 설치사업은 전문상점가 활성화라는 사업의 취지와는 동떨어져 있고, 사업이 완료된 지 채 1년도 안 된 트릭아트 작품 10여점은 심하게 훼손되어 있어, 보도정비를 포함해 1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시공한 공사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릭아트사업은 공사 추진과정 시 3번이나 유찰되고, 사업비내역서의 인건비 항목이 부실하게 작성되는 등 사업추진이 매끄럽지 않아 사업에 많은 의구심을 품게 한다.”고 주장했다.
기 의원은 패션의 거리에 설치한 트릭아트 작품 사진과 타자치구 트릭아트 관련 사진을 제시하고 사업비용 대비 효과성 및 작품의 관리 상태를 지적하며 앞으로 계획성 없는 공모는 지양하고 다른 사업을 공모할 때는 사업이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인가를 충분히 검토 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기 의원은 용봉로 보행환경개선사업의 절차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의회에 사전 보고 없는 사업 추진은 의회주의를 표방하는 구청장의 말과는 동떨어진 처사라며 앞으로 중요한 사업을 추진할 때는 의회에 사전에 보고하는 등 의회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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