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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본격적인 농업용수 공급 시작
한국농어촌공사, 본격적인 농업용수 공급 시작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04.09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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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현재, 전국 평균저수율 92%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농업용수 확보
-본격 영농철 사용량 급증에 대비 평년 수준 저수율 유지하며 용수공급에 지장 없도록 할 것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본격적 영농기를 맞아 지난 3일 강원도 철원군 토교제를 시작으로 지역별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전남 진도 봉암저수지에 물을 채우고 있다.(원 안 사진-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사장은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용수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 ”며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전국의 수자원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재해대응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농급수는 전국 수리시설 14,211곳에서 9월말 영농 종료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8일 기준 공사 관리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92%로, 평년 77% 대비 118%를 보이며 금년 영농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지난해 가을걷이 이후부터 지역별 저수율과 강수량 현황을 분석해 용수부족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 선제적 용수확보를 추진해 영농기 이전에 764만톤의 농업용수를 확보해 둔 상태다.

특히, 공사는 본격 영농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용수 사용량 급증에 대비해 향후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평년 수준의 저수율을 유지해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충남 홍성 대사저수지 양수저류(저수지 물 채우기) 현장
충북 청주 한계 저수지 전경

실제 저수율이 부족한 경우, 인근 하천의 물을 끌어다 저수지에 채우는 양수저류와, 양수시설을 활용해 용수로에 물을 공급하는 직접급수 등 시설별로 맞춤형 용수확보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전국 저수지, 양배수장, 수로 등에 설치된 3,300여개의 자동수위계측기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과학적 용수관리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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