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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광주제일고등학교 온라인 개학 대비 사전 점검 참여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광주제일고등학교 온라인 개학 대비 사전 점검 참여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04.08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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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제일고등학교(교장 백기상)가 지난 7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고등학교 원격수업 시범학교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광주제일고 원격 수업의 기본틀은 EBS 온라인 클래스를 기반으로 ▲모든 학급 담임의 학급방 개설 ▲모든 교과 지도 교사의 교과 강좌 개설 ▲학급 담임의 안내 및 수강 신청 독려 ▲교과 담당 교사의 수강 신청 승인 ▲교과 지도 교사의 원격 수업 진행 ▲학급 담임의 일일 학습 활동 일지 확인 ▲교과 지도 교사의 학습 과제 결과 확인을 통한 출석 인정 등의 흐름으로 구축됐다.

광주제일고는 교과 원격수업은 콘텐츠와 과제 수행 중심으로, 학급 운영은 화상 툴 등의 상호작용 기술 적용 중심으로 한 원격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날 시연회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활용한 수업 ▲카카오톡 라이브톡을 활용한 종례 ▲Zoom(화상회의 어플)을 활용한 학생 대면 소통 ▲EBS온라인 클래스에 구글 클래스룸을 가미한 수업 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3학년부 영어과 이선웅·한연아 교사는 학생과 실시간 의사소통이 어려운 EBS 온라인 클래스 단점 보완을 위해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활용해 수강 학생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플랫폼을 시연했다. 3학년 부장 임학준 교사는 매일 2회 카카오톡 라이브톡을 활용해 학급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고,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과는 개별 통화나 문자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광주제일고 이선웅 교사는 “유튜브는 모든 학생들이 널리 사용하는 채널이다”며 “교사가 EBS 온라인 클래스에 다양한 교육 자료와 과제를 올려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하게 한 후, 사전 공지 시간에 유튜브를 활용해 학습의 어려움을 묻고 답할 수 있다면 보다 나은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학년부 국어과 김소희 교사는 Zoom을 활용해 학급 학생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김 교사는 “Zoom은 수업자가 설정을 통해 외부인의 개입을 차단할 수 있다”며 “수업 규칙을 미리 공지하면 전체 화상회의에서 소그룹을 만들 수 있고 교사가 각 그룹에 참여해 피드백함으로써 학생 모둠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1학년부 이지웅 교사는 “구글 클래스룸을 보조 플랫폼으로 활용하면 수강 학생들의 반응을 도출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다”며 “수업에 대한 학생의 반응, 시의성 있는 주제에 관한 설문과 의견 제시, 학생 반응의 누가 기록 등을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광주제일고등학교 백기상 교장은 “시스템이 안정화 단계에 있지 않아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얻기 위해 학교는 원격수업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시범학교가 촉박하게 지정되었음에도 전 교직원이 현장 실정에 맞게 원격수업을 준비에 임해줘 감사하다”며 “학생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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