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광(시장 이용섭) 광산구(청장 김삼호)소상공인들의 버팀목이 될 광주신용보증재단 송정지점이 20일 개점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변정섭 광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남언 광주시일자리경제실장, 김경태 광주은행부행장, 이상채 광주은행시청지점장, 이동일 광주은행광산구청지점장, 신연범 광주신용보증재단송정지점장 등이 함께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참석자들은 개점을 축하하며, 현장을 탐방하고,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광산구는 인구 50만 시대를 맞이하는 전국에서 가장 넓고 성장하는 도시이지만,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보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받기에 불편한 점들이 많았다. 오늘 광주신용보증재단 송정지점이 개설됨으로써 광산구 기업과 소상공인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며 축하를 전했다.
변정섭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경기 침체로 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송정지점 개점으로 자영업자에게 신속한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며 “앞으로도 광주지역 서민금융지원기관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정지점은 1996년 소기업·소상공인 자금지원을 위해 설립된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여섯 번째 지점으로, 금융 사각지대인 광산구 지역에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증서비스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의 발길이 신용보증재단으로 몰리고 있다. 현재 보증수요가 급증하고 상담부터 대출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지만 송정지점이 개점함으로써 업무분산을 통한 신속한 보증지원이 가능해져 소상공인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15일 광주시는 코로나19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긴급 경영자금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현재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광주소재 자영업자들에게 1년 동안 3無(무담보, 무이자, 무보증료) 혜택의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하므로 담보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 이자 2.9% (소상공인진흥공단 추천시 1.5%), 보증 수수료 0.8%를 대신 부담해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 하겠다는 취지이다.
광주신용보증재단 송정지점은 1913송정역시장 인근 어룡신협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보증지원이 적었던 평동공단과 송정권역, 선운지구, 월곡권역 등의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연간 4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