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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1사단 영광대대, 주말도 반납하고 ‘사랑의 도시락’ 배달
육군 31사단 영광대대, 주말도 반납하고 ‘사랑의 도시락’ 배달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03.16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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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부터 영광 취약계층에게 직접 만든 도시락 전달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최근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에 불철주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육군 31보병사단(사단장 소영민, 이하 31사단) 영광대대(대대장 박원익)는 영광군(군수 김준성)의 지원하에 주말 휴일을 반납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에 나섰다.

육군31사단은 지난 4일부터 영광군과 협조해 코로나19로 인해 무료급식소 이용에 제한되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5가구를 선정하여, 매일 정성껏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상태도 함께 보살피고 있다.

소영민 육군31사단장은 “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돌보는데 평일과 휴일이 따로 없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홀몸어르신이나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이 장기적으로 중단되면서 취약계층이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다. 육군31사단은 지역의 취약계층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군민들이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봐주는 소영민 육군31사단장님과 장병들이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원익 영광대대장은 “도시락을 준비할 때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드린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며, “따뜻한 식사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도 함께 건강해지고,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31사단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검역과 방역 지원은 물론, 지역 신선식품 구매와 광주상생카드 발급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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