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박부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과 세계가 비상사태이다. 2일 질병본부는 국내 확진환자 3,736명, 검사진행 33,360명, 격리해제는 30명, 사망자는 1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본 기자는 광주 송정역을 통해 전북 익산역을 방문했다.
전북 익산역에 도착했을 때 민방위 복을 입은 전북 익산시청(시장 정헌율) 공무원들은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이용객들의 발열여부를 꼼꼼히 챙기고 있었으며, 손 소독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었다. 또한, 길을 묻는 방문객들에게 친절하게 길 안내까지도 도맡아 하고 있었다.
개인적인 업무를 마치고 오후 8시 25분 기차를 타기 위해 다시 익산역을 방문했을 때,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전북 익산시 공직자들은 오전의 모습과 별 반 다르지 않았다.
비상사태임을 금방 알 수 있도록 민방위 복을 착용한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기차역을 오고 나오는 방문객들의 열을 꼼꼼히 확인하고, 손소독을 하도록 권유했다.
오후 8시 52분. 본 기자는 광주광역시의 관문인 광주 송정역에 도착하여 이동하는 내내 불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광주 송정역사내에서도 광주 광산구청 공직자들이 광주광역시를 들어오고 나가는 이들의 발열체크 및 손 소독 홍보활동을 하고 있긴 하는데, 텐트안에서만, 아무런 긴장감 없이 의무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누가 보아도 금방 알 수 있었다.
또한, 송정역을 빠져 나와 도로를 건너려 하는데 길거리에 수북히 쌓여있는 쓰레기봉투와 시민들이 버리고 간 마스크, 과자봉투, 플라스틱 병 등 일반 쓰레기들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코로나19는 호흡기 질환으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고통을 받는 이 때, 관공서에는 관공서대로 깨어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통 방어를 해야 할 것이며,
시민들은 시민이 지킬 수 있는 마스크 쓰기, 손씻기,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기, 쓰레기 함부러 버리지 않기 등 기본 생활 수칙을 철저히 지켜 더 이상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광주일등뉴스 박부길기자님의 따뜻한 세상 바로보기 열정에 감동하며 서로의 관심과 배려로 국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