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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해동활어,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도 함께 이겨내요!”
[취재현장] 해동활어,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도 함께 이겨내요!”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02.17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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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 맛집으로 유명한 상무 해동활어(대표 최은숙)은 17일 오전 11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극복하겠다는 뜻으로 임시 격리시설인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을 찾아 보리굴비 180마리와 보리빵 80개, 김치, 시금치나물을 구호물품으로 전달했다.

최은숙 해동활어 대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접촉자 격리시설에서 기거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대접하고 싶어 이렇게 구호품을 전달하게 됐다. 맛있게 드시고 힘내셔서 잘 이겨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를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은숙 해동활어 대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대신해 배상영 광주시안전문화교육계장, 서대석 서구청장 부인 이은자 여사, 고윤순 광주시안전보안관회장과 안전보안관들이 참석했다.

최은숙 상무해동활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접촉 임시 격리시설에서 격리되어 생활하시는 시민분들이 참으로 답답한 시간을 보내시고 계시겠구나 싶어 조금이라도 위로와 힘이 되어 드리고 싶어 이렇게 구호품을 전하게 됐다. 작은 사랑의 실천, 나눔과 연대의 불길이 광주광역시 전역에 흘러 넘쳐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광주광역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른쪽) 배상영 광주시안전문화교육계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광주시민들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다. 격리된 시민들이 남은 기간 아무 문제없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운데)서대석 서구청장 부인 이은자 여사, 고윤순 광주시안전보안관회장과 안전보안관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접촉자 임시 격리시설인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에서 매일 식사봉사를 하며 아름다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대신해 배상영 광주시안전문화교육계장은 “광주는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나눔과 연대의 정신으로 이를 극복해온 자랑스런 역사를 갖고 있다”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발생에 따른 불안과 혼란도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 지원으로 조기에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된 구호품은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에서 임시 격리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입원했던 병원의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간병인 중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시민과 의료진, 경찰, 관계자들의 식사로 배식할 계획이다.

 

[[취재현장] 해동활어,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도 함께 이겨내요!”]

'해동활어'는 최은숙(59) 사장의 32년 경력 노하우가 묻어나는 식당으로 한번에 90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방을 비롯해 비즈니스 모임, 연회 등을 할 수 있는 방이 15개로 이뤄져 있어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광주 서구 마륵동 175-6 ( 062-515-3344 )
보리굴비
정성 가득 들어간 김치
시금치 나물
먹음직스러운 보리빵
고윤순 광주시안전보안관회장은 최은숙 해동활어 대표의 정성과 이웃사랑이 담긴 보리굴비를 배식하기 위해 준비대로 옮기며 "광주시민의 나눔과 연대정신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이다"고 감사를 전했다.
고윤순 광주시안전보안관회장은 최은숙 해동활어 대표의 정성과 이웃사랑이 담긴 김치를 배식하기 위해 준비대로 옮기고 있다.
광주시안전보안관들은 최은숙 해동활어 대표가 보내온 사랑의 굴비를 배식하기 위해 정성껏 포장하고 있다.
눈이 쏟아지고 있는 광주소방학교 생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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