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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 2020년 1월 21일 확대간부회의 당부사항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2020년 1월 21일 확대간부회의 당부사항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01.21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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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1일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아래와 같은 당부사항을 전했다.

■ 인공지능 비전 선포식 준비와 인공지능 기반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우리시는 어제(20일) 교육계와 함께 인공지능 전략의 핵심인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 인재, 부지확보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추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강국을 만들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AI 국가전략’을 발표했으며, 이달에는 인공지능산업의 원유가 될 빅데이터를 본격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일명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우리시도 이처럼 유리한 AI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주기 바랍니다.

다음주 29일에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비전과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인공지능 산업융합 사업단’을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인공지능산업국은 인공지능 비전 선포식과 사업단 발족을 차질 없이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반 규제자유특구 지정에도 힘 써 주기 바랍니다. 올해는 6월 중에 제3차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있을 예정이니 인공지능과 결합한 에너지, 헬스케어 등의 산업 분야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 간부들이 비상상황이라는 인식하에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기 바랍니다.

우리는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기대 이상의 많은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경우에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9.7%의 비공원 시설(전국 평균 21.3%), 전국 최초 토지보상비 예치금의 10%에 해당하는 협약이행보증금 추가담보 설정, 전국 최초로 사업자의 초과수익 공원사업에 환원, 전국 최초 장기미집행공원 일몰제 대비 민관거버넌스 구성 등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을 정도로 모범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 수사 등으로 인해 이런 성과들이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시장으로서 매우 안타깝고 고생한 직원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광주시는 유례없는 도약과 발전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지만 이러한 호기가 외부적 요인에 의해 도전받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위기의 또 다른 이름은 기회입니다. 이번 사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더욱 강하고 투명한 광주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간부들이 비상상황이라는 인식하에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기 바랍니다. 아울러 감사위원회 등 관련 실․국에서는 산하공공기관을 포함하여 공직기강 확립에 주력해주기 바랍니다.

■ 2020년 정부업무보고 관련 市 현안과 연계된 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바랍니다.

지난주 16일부터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을 슬로건으로 정부업무보고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업무보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인공지능과 5G 혁신 성장을 주제로 보고하였습니다. AI 반도체 개발, 인공지능사회 대비 법제정비단 운영, AI 집적단지 조성 등 우리시와 직․간접으로 연계된 사업계획도 많이 발표되었습니다.

각 실국에서는 우리시 현안사업과 연계된 관련부처 보고내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자체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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