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5 16:50 (목)
광산구의회 박현석 의원, “장록습지 송정1교~장록교 구간 근린친수지구로 계속 유지해야”
광산구의회 박현석 의원, “장록습지 송정1교~장록교 구간 근린친수지구로 계속 유지해야”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9.12.24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보호지역 지정 문제는 주민 의견과 광산 발전의 관점에서 논의되어야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산구의회 박현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 도산동, 어룡동, 평동, 동곡동, 삼도동, 본량동)이 지난 20일 제25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록습지 중 일부 구간인 송정1교에서 장록교 구간을 현재처럼 근린친수지구로 계속 유지 관리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박 의원은 “광산구가 수차례의 논의 과정에서 장록습지 보호지역 지정의 장점만 앞세워 주민들을 호도하여 필요한 결론만 이끌어 내고 있다”며 “광산 발전에 관심도 없는 타 지역 환경단체의 강압에 이끌려 습지로 지정하려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광산구는 KTX 투자선도지구 등 대규모 사업과 광주송정역 역세권 확장 등으로 주거환경 변화와 인구 증가가 예상되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휴식 공간 요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실적으로 장록습지 외에 휴식 공간 조성이 불가능하다.”며“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규제로 인한 사유재산 피해와 여가공간의 설치가 제한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보존이라는 미명하에 황룡강 하류는 심각하게 오염되었으며 하상에 쌓인 오물은 썩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관 주도의 장록습지 보호구역 지정 문제에 유감을 표명하여 “황룡강 지구별 하천 공간 관리 계획 내용에서 복원지구 지정 구간 중 하천우안 일부 구간인 송정1교에서 장록교 구간을 현재처럼 근린친수지구로 계속 유지 관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1월 29일 제24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서 황룡강 장록습지 보호지역 위치를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하였으며, 장록습지 보호지역 지정 논의 실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보호지역 지정 문제와 관련하여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