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시민 재난안전 추진단’ 추진과제에 대한 성과 공유
- 안전문화운동 붐 조성 유공자 시장 표창
- 상호간 유대 형성…2020년 다각적 활동 방향 모색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12일 오후 5시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아델리아홀)에서 ‘범시민 재난안전 추진단 워크숍’를 열고 민간 거버넌스 역할 강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였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대신하여 정민곤 광주시시민안전실장,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 김경미 광주시안전정책관, 임연환 광주시안전정책계장, 배상영 광주시안전문화교육계장, 송창영 교수, 이효철 교수, 백현옥 송원대학교 교수, 고윤순 광주시안전모니터단 회장, 정혜숙 (사)패트로맘광주시회장, 홍경숙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지사과장, 조명숙 광주시방재단사무국장, 박미인 광주시안전체험교육주무관 등 범시민 재난안전추진단들이 참석했다.
정민곤 광주시시민안전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광주는 대통령이 인정한 안전모범도시이다. 각 분야에서 사고 실적이 줄고 있고, 안전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안전은 관의 주도만으로도 한계가 있다는 말을 수 없이 해왔다. 재난현장과 더 가까이에 있는 민간 단체분들께서 더 많이 참여하면 할수록 촘촘한 그물망이 형성되어 우리 사회는 더욱 안전해진다고 생각한다"며 ”시에서도 ‘범시민 재난안전 추진단’이 대대적인 안전문화운동을 펼칠 수 있도록 힘닿는데까지 지원할 것이다. 광주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누구나 광주에서 살고 싶고 오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2020년 시민안전실 더 낭가 광주의 힘찬 도약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숍에서는 재난예방반, 재난대비반, 재난대응반, 재난복구반 등 4개 추진반 대표들이 금년 중점 추진과제(세계수영선수권대회 사전 안전예방활동, 지역축제 행사장 안전점검, 안전문화 3ㆍ3ㆍ3 운동 실천 확산 등)에 대한 세부성과를 발표하고 각 반별 상호 자유토론을 통해 다양한 해법들을 찾았다.
특히, 송창영 위원장의 ‘광주형 안전관리와 거버넌스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재난안전 특강을 통해 안전관리의 중요성과 외국의 민간단체 협업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등 2020년 다각적 활동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019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대테러 종합훈련 유공자(4명) ▲안전문화 3ㆍ3ㆍ3 운동 실천 유공자(3명)에 대한 표창을 실시하여, 범시민 재난안전 추진단에 대한 자부심과 안전도시광주건설에 이바지한 노고를 치하하였다.
민간단체 대표들은 “재난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재난현장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우리 민간 영역과 긴밀한 협력이 최고의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저비용 고효율, 무사고의 성공신화를 쓴 2019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이 가장 보람있었다”고 했다.
시는 금번 워크숍에서 2019년 추진과제에 대한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범시민 재난안전 추진단의 역할과 지속적인 활성화 대책 등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서 가늠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한편, 범시민 재난안전 추진단은 시민 안전문화가 관(官)의 주도에 의해 확산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46개의 민간단체 대표들로 구성하여 단체들간의 상호협력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