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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고 박홍원 시인, 2019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김현승 문학상 수상!
[취재현장] 고 박홍원 시인, 2019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김현승 문학상 수상!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9.12.12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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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를 빛낸 문학인 고 박홍원 시인(전 조선대학교 사범대학장)이 11일 오후 5시 서구 라붐웨딩홀에서 열린 '2019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김현승 문학상을 수상했다.

고 박홍원 시인 딸 박소영 휴먼닷컴대표, 사위 유희성 다원고등학교 교장은  2019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부친 고 박홍원 시인을 대신해 김현승 문학상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
고 박홍원 시인(전 조선대학교 사범대학장)은 다현 김현승 선생의 예술정신을 이어받아 평생동안 활발한 문학창작과 연구활동 등을 통해 문학 분야의 창조적 계승과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 받아 김현승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대신해 조인철 광주광역시경제문화부시장, 임원식 광주예총회장, 고 박홍원 시인 딸 박소영 휴먼닷컴대표, 사위 유희성 다원고등학교 교장, 박영선 광주광역시 농협쌀조합대표이사, 조충기 전조선대학교입학처장, 황일봉 전남구청장, 이평형 광주시문화도시정책관, 김금자 (사)21세기여성발전위원회사무국장, 김찬미 국악인 및 축하객들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광주문화예술상은 광주의 역사적 가치를 담고 있다. 한국문화예술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신 우리 고장 출신인 고 박용철 시인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광주문화예술상은 미래의 가치를 담고 있으며, 예향의 고장 광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창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 박홍원 시인 딸 박소영 휴먼닷컴대표, 사위 유희성 다원고등학교 교장, 조카 박영선 광주광역시 농협쌀조합대표이사는 2019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고 박홍원 시인을 대신해 김현승 문학상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

고 박홍원 시인은 조선대학교 교수, 사범대 학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시집 ‘설원’, ‘옥돌호랑이’, ‘나무용의 웅얼임’, ‘날개펴는 노거수’, ‘침대의시’, ‘박홍원 시전집’ 등을 남겨 전라남도 문학상, 신안군민의 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시비로는  무등산 청풍쉼터에 ' 아 ! 무등의 시비, 동구의 화순 너릿제 문학공원에 '광주시민의 노래비,  영광원전의 건립비문, 여수시의 '충혼탑, 비문등이 있으며, 현재 광주시민의 노래 가사가 제창되고 있다.

김현승 시인은 제자였던 고 박흥원 시인의 시에 대해 ‘홍원의 시는 소재를 객관적인 사상(事象)이나 자연 가운데서 구하면서도, 그 표현 속에 반드시 어떤 삶의 의미를 담고야 마는 것으로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그는 삶의 의미라는 사상적 깊이만에 전념하거나 과열하지는 않는다. 시의 무게를 적당히 이룰 만큼 텃치하고 있다. 아마도 그는 사상만을 디렵다 파지도 않고, 소재만을 가지고 가볍게 유희하지 않는 것 같다. 말하자면 형식과 내용이 조화된 중용의 길을 지향하는 것이 그의 독자적인 시세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김현승, “序文”, 박홍원 시집 雪原(예문관, 1969), 14쪽. >에 말했다고 한다.

조인철 광주광역시경제문화부시장, 임원식 광주예총회장은 고 박홍원 시인(전 조선대학교 사범대학장)의 김현승 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우리 고장 출신의 고 박홍원 시인이 남기신 예술 정신을 이어받아 문화예술의 창조적 계발과 발전에 더욱 앞장 서겠다."며 "문화예술상 시상식을 계기로 광주의 창작예술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위상이 더욱더 탄력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전문가들은 박흥원 시인의 시 경향은 형식과 내용이 조화된 중용의 길을 지향하는 예술파적인 데 특색이 있으며, 그는 시를 전통적인 서정이나 주지적인 관념의 표현으로 보는 대신, 일상적인 소재를 깎고 다듬어 사상과 인생의 의미가 알맞게 용해된 언어예술로서 형상화시켰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박홍원 시인 딸 박소영 휴먼닷컴대표는 “오늘 아버님을 대신하여 이처럼 귀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 평생 문학인으로 사신 아버님의 뜻을 깊이 세기며 문화예술의 창조적 계발과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선 광주광역시 농협쌀조합대표이사, 조충기 전조선대학교입학처장은 고 박홍원 시인(전 조선대학교 사범대학장)의 김현승 문학상 수상에 축하를 전했다. 

한편, 광주광역시 예술총연합회에서는 문화예술의 창조적 계발과 발전에 공을 세운 고 박흥원 시인의 예술정신을 이어받고자 김현승 문학상을 수여하게 됐다.

문화예술상 수상자는 수상 후보자 공모를 통해 관련 대학교와 문화예술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문화예술상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내년 출판과 전시, 공연 등 창작 활동비용의 일부가 지원된다.

광주시 문화예술상은 지난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5명이 수상했다.

고 박홍원 시인 딸 박소영 휴먼닷컴대표, 사위 유희성 다원고등학교 교장은  2019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부친 고 박홍원 시인을 대신해 김현승 문학상 표창을 수상한 후 “오늘 아버님을 대신하여 이처럼 귀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 평생 문학인으로 사신 아버님의 뜻을 깊이 세기며 문화예술의 창조적 계발과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다. ”고 말했다.
 김금자 (사)21세기여성발전위원회사무국장은 고 박홍원 시인(전 조선대학교 사범대학장)의 김현승 문학상 수상에 축하를 전했다. 
고 박홍원 시인(전 조선대학교 사범대학장)의 김현승 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있는 내빈과 축하객들이 축하의 큰 박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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