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김미숙 작가(57)가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광주광역시 예술의 거리에 소재한 갤러리 S에서 15번째 개인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통의 멋과 미적 수준이 높은 한국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세계 속에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아름다운 한국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한국 전통의 의복인 한복을 소재한 작품으로 시대성과 대중화를 위해 개량한복으로 단순화 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한국의 전통 오방색과 자연을 중시하는 민족성을 강렬하게 나타냈다.
김 작가는 ‘꿈을 찾아서’라는 테마로 우리 고유의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의 그림은 우리 얼이 깃듯 소재를 캔버스 유채로 표현하고 있으며 작가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향수를 미래 지향적인 꿈으로 표현해 자연이 녹아내리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꽃과 나비, 강아지, 새, 민화에서 차용해온 듯 한 자연과 일체된 작품과 오방색으로 표현된 색감들의 어울림은 그야말로 색채의 환타지아. 보는 이의 마음을 한 눈에 사로잡고 있다.
인생이란 꿈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김 작가는 유년기의 추억과 한국 농촌의 서정적 자연을 정겹게 담아 꿈이라는 이상향으로 풀어가고 있다.
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동화 속에 이끌려 그 안의 주인공이 되어 나도 꿈을 꾸고 싶어진다. 그의 작품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보고 있으면 행복해 지고 누구나 꿈꾸고 싶어지게 한다. 내 꿈도 이루질 것만 같다.
김 작가는 “앞만 보고 달려가다가 문득 쉼이 필요한 어느 날 하늘을 보니 그곳에 그리움이 있고, 기다림이 있고, 설렘이 꿈으로 피어 뭉게뭉게 구름으로 꽃으로 피어 있었고 밤이 되니 달님과 친구 된 별님들이 하모니를 이루어 손짓하는 것을 표현했다”고 한다.
작품은 실물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보다는 과감하게 대상물을 생략하거나 단순하게 평면화 하고 여백의 미를 최대한 활용하여 감상하는 이로 하여금 작품에 매료되어 또 다른 상념의 세계로 빠져들어 그 공간에서 함께 활동하고 싶은 충동을 일게 한다.
열정의 화가로 알려져 있는 김 작가는 개인전과 초대전 16회를 개최할 만큼 부지런한 실력파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그림지도를 재능기부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금년 12월에도 국회의사당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꿈을 찾아서란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미숙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평론가상), 국제기로미술대전 종합대상, 전라남도미술대전 대상, 현대미술대전 대상, 무궁화그리기 대상, 공무원미술대전 최우수상을 비롯해 목우회 공모전, 무등미술대전, 광주광역시미술대전 등에서 입상하였다. 또한 작가는 2015년 한국미술인의 날 정예작가상을 수상하고 2016년 대한민국미술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2016~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전시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2016년 화순문화예술회관. 장성문화예술회관 2017년 목포문화예술회관, 여수문화예술회관, 순천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순회전을 가졌다.
2017년 담양남촌미술관 개관기념전과 장성문화예술괴관 초대전, 2018년 손실갤러리 개관기념전 초대에 이어 서울노원문화예술회관, 완도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초대받아 전시회를 개최하였으며 금년초 보훈병원, 화순군립병원 갤러리, 서울 핑크아트페어에 초대되어 전시회를 가졌으며 9월부터는 인도 국립나릿칼라아카데미에서 개최되는 첸나비엔날레에 초대되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 한국신맥회 이사, 한국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 광주시전 무등미술대전, 전남도전 추천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으며 목우회, 회화제, 토만사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취재현장] 꿈을 찾는 오방색채의 환타지아 열정의 작가 김미숙 서양화가 16번째 개인전 성황리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