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임곡농협이 더 나은 100년을 내다보며 조합의 염원사업인 농기계 서비스 센터, 영농자재 및 사료 창고 등 경제사업장을 준공했다.

광주 임곡농협(조합장 기재만)은 11월 14일 오전 9시 농협 광주지역본부 김일수 본부장, 기한성 9‧10대 조합장, 정대오 이사를 비롯한 임원‧대의원 및 조합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사업장 준공식을 가졌다.

1969년 창립된 임곡농협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곡농협 창립 50주년 더 나은 100년을 향해서」를 슬로건으로, 창립 100년을 향한 제2의 도약을 위해 기재만 조합장과 일천여 명의 조합원, 강경성 전무와 고영춘 상무를 비롯한 23명의 직원이 똘똘 뭉쳐 잃어버린 재산 찾기, 하나로마트 신축에 이어 금년에 경제사업장을 새로이 신축하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연면적 518.27㎡에 지상 1층 2개 동, 지상 2층 1개 동으로 구성된 경제사업장은 농기계 서비스 센터, 영농자재 센터와 창고, 사료창고로 사용되며, 특히 농기계 서비스 센터에는 호이스트까지 설치하는 등, 조합원들의 영농기계화와 경제사업 활성화에 든든한 지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경제사업장은 임곡농협 본소로 사용되다가 현 본소로 사무실이 이전하면서 연쇄점(하나로마트 이전)과 영농자재 판매장으로, 또 곡물창고로 사용되다 농기계 수리 센터와 영농자재 창고로 변신하며 경제사업장으로 50년 넘게 이용됐는데, 시설이 낡고 구조가 불편해 조합원들의 이용에 애로가 많았다.

기재만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임원, 대의원을 비롯한 천백 명의 조합원들께서 적극 지원해주시고, 강경성 전무를 비롯한 23명의 직원들이 똘똘 뭉쳐 열심히 일한 덕택에 오늘 우리 조합 숙원사업 중 하나인 경제사업장 준공식을 갖게 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또 이 자리에 축하하러 오신 김일수 지역본부장과 농협중앙회에도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임곡농협의 더 나은 백 년을 향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수 농협 광주지역본부장은 “조합원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기재만 조합장이 때로는 투사의 모습으로 때로는 지략가의 모습으로, 농촌현장을 불철주야 뛰면서도 중앙회를 수차례 오가며 경제사업장을 완공시킨 것을 참 놀랬다”다며 “조합원 여러분과 기재만 조합장이 똘똘 뭉쳐 임곡농협의 더 나은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를 기원한다”면서 “임곡농협 경제사업장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강경성 전무의 지휘와 고영춘 상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서는 기재만 조합장 개인 역량으로 유치한 부산 금정농협(조합장 송영조) ‘도농상생 발전을 위한 농업인 비료 지원’ 영농 복합비료 1,000포를 조합원 대표인 김관식 영농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준공식 참석자를 보면, 「더 나은 광주연구소」 박시종 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김일수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장, 기한성 임곡농협 전 조합장, 임곡농협 직원 출신인 최선규·양길진 전 직원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임곡농협에서는 기재만 조합장과 기연종·임광석 감사, 고봉석·기안석·기원효·기재인·백성근·정대오 이사 등 임원, 임중석 대의원을 비롯한 대의원, 친환경 쌀 영농단 기원주 회장과 김관식 영농회장을 비롯한 영농회장, 조해경 부녀회장을 비롯한 부녀회장, 농가주부모임 주정화 회장, 고향주부모임 오순희 회장, 기평호 산악회장이 참석해 준공을 자축했다.

[임곡농협 경제사업장 준공식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