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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조상현 의원, 구정 운영에 대한 5분 발언
광산구의회 조상현 의원, 구정 운영에 대한 5분 발언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9.10.18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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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금고 재선정⋯심사위원 위촉 신중 기해야

- 조직개편 및 구정 중장기 계획 필요성 의견 피력

- 구 청사 마련 검토 필요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산구의회 조상현의원(마 선거구)이 14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과 신상발언을 통해 구정운영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조 의원은 광산구 금고 선정과 관련한 서류를 살펴본 결과 “현재 11명으로 구성하게 되어있는 심의위원회에 주민의 대표기관인 광산구의원을 종전처럼 2명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 그리고 분야별 외부전문가 심의위원 7명은 먼저 4배수 선발 후 무작위로 추첨하여 선정하게 되어있는데 28명 모두가 분야별 전문성을 갖추고 있을지 의문이다”며 구 금고 선정 심의위원 위촉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복지 행정의 확대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 주치의센터와 같은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구 예산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복지예산을 관리 감독하고 초 고령화 및 저 출산 시대에 맞는 사업 운영과 교육을 할 수 있는 복지 중간조직이 필요하다”며 “왜 기업주치의센터만 필요한가? 복지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복지주치의센터나 초 고령화 및 저 출산 대책을 위한 주치의센터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황룡강변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과 사업 방안도 제시했다. 조 의원은 “송산유원지에서 월봉서원 7.4km 구간에 시에서 조성한 산들길과 구에서 조성한 둘레길이 있다.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이곳에 화장실 및 경관조명 등의 시설 정비·개선과 꽃길·꽃단지를 조성해 시민들이 찾고 즐기는 장소로 탈바꿈하고 걷기대회나 축제도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된 조직개편안과 관련해서는 “행정직렬 단수만 맡게 되어 있는 직책을 최소화하고 대부분의 직책을 복수직렬화해서 행정직 외 기술직, 환경직, 의료기술직 등에게도 동등한 승진의 기회가 제공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광산구는 2009년 이후 구정 중장기발전계획서를 만들지 않고 있다. 광산구의 비전과 나아갈 방향 등을 위해서는 중기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구청 사무실의 공간 부족으로 다른 건물을 임차해 근무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현재도 직원들의 휴게공간뿐 아니라 민원 상담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열악한 환경에서 공무원들이 일하고 있다. 장기적인 대책을 위해 새로운 구 청사 마련을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환경개선에 대한 장기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주민의 요구와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 수완동 분동도 검토되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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