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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국가산단이 산단 고용 증가에 발목”
위성곤 의원 “국가산단이 산단 고용 증가에 발목”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9.10.09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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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단 고용인원 1년 새 2.8% 늘었지만, 국가산단은 2만 명 감소

“산업단지공단의 국가산단 고용 향상 노력 필요”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지난 1년간 전국 산업단지의 고용인원이 8만 명 증가했지만,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리하는 국가산업단지의 고용은 2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1분기 기준 전국 산업단지의 고용 인원은 222만 3,761명으로 전년대비 6만 98명(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산단 고용이 96만 8,375명으로 전년대비 8만 2,325명(9.3%) 증가한 반면 국가산단 고용은 전년대비 2만 1,605명(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산단의 고용 감소가 전국 산업단지 고용 증가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이에 노후된 국가산단의 환경 개선, 배후도시와 연계한 정주여건 개선 등 국가산단의 고용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위성곤 의원은 “산업 발전과 고용을 견인해야 할 국가산단이 일반산단의 활력마저 저하시켜서는 안 된다”면서 “국가산단을 관리하는 산업단지공단의 산단 환경 개선 등 국가산단의 고용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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