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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세계인권도시포럼 안전분야 토론회 개최
광주광역시, 세계인권도시포럼 안전분야 토론회 개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9.10.04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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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도시와 거버넌스 역할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제9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인권도시 광주의 비전’을 실현하고,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아시아 인권 헌장 광주선언’의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계승하고자 2011년부터 매년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정민곤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안전분야 토론회를 통해 안전도시와 시민거버넌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게 인식하는 계기로 삼아, 시민과 함께하는 재난안전 행정을 펼치겠다”고 언급하였다.

올해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지방정부와 인권-인권도시를 다시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국내·외 인권도시 관계자, 인권기구 및 단체, 인권운동가, 인권행정가, 시민 등이 참여하여 8개 분야 3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중 안전도시 분야와 관련하여 안전도시와 거버넌스 역할이라는 주제를 논의하고자 환경, 소방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진행되었다.

토론회에서 한양대 방재안전공학과 송창영 교수는 ‘광주형 안전관리와 거버넌스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진행하였다. 송창영 교수는 혁신적인 연구역량과 오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재난안전에 관련된 다양한 저서를 집필하고,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지자체에서 열정적인 강연을 통해 온 국민의 안전문화 정착에 헌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재난안전 분야의 권위자이다.

송창영 교수는 “최근 광주 클럽 붕괴 사건 등 다양한 유형의 재난이 발생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광주광역시의 재난안전관리체계 재점검이 필요하다”라는 우려 섞인 경고를 하며

“증가하는 재난위험에 대비한 광주광역시 중장기적 안전관리 최상위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재난안전 관리 현안문제점 분석 및 중장기적 목표와 방향 설정을 위한 종합적. 혁신적 정책 과제도출 등이 필요하다. 그리고 재난은 약속된 시간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현장에서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지원군인 민간 거버넌스의 역할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하며 재난관리의 특성화 전략의 광주형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과 민간 거버넌스의 활성화를 통해 앞으로 광주광역시가 재난관리 선진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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