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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 작가 석산 진성영, 남해군청 특강
캘리그래피 작가 석산 진성영, 남해군청 특강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9.09.27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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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자기계발과 인문학적 소양 증진하는 기회 부여”

2017년 서울에서 고향 진도 조도(鳥島)로 낙향해 섬 작가로 활동하다 최근 광주로 올라와 활동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캘리그라피 석산 진성영 작가가 26일 경남 남해군청(군수 장충남)에서 특강을 가졌다.

이날 오후 2시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100여 명의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시대에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자기계발의 요건’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됐다.

강연에서 석산 작가는 “캘리그래피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개성시대에 공무원들이 갖추어야 할 자기계발과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하는 기회를 부여했다”고 소개했다.

석산 작가는 2015년 대하드라마 ‘징비록’ 타이틀 서체를 쓰는 과정에서 체득했던 인생 수식어 24가지를 조목조목 풀어가면서 “공무원들이 직무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명사초청특강을 담당한 김대홍 국장(남해군청·행정복지국)은 “지난해부터 석산 선생의 본청 강의 초청을 추진을 해왔으나, 바쁜 작품 활동으로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이제야 모시게 되었다” 면서 “직원들에게 개성시대에 걸맞은 소양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강의에 참석한 이애다 씨(남해군청 행정과)는 "유명 작가의 강의를 본청에서 들을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고, 무엇보다 캘리그래피를 통한 군정 홍보 및 다양한 군 테마문화공간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석산 작가는 강의가 끝난 후 가로 5m 세로 1.5m 광목 천위에 ‘활력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를 써 내려가는 퍼포먼스 시연을 펼치기도 했다.

석산 작가는 2017년 8월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 진도 조도(鳥島)로 낙향해 섬 작가로 활동하다가 최근 예향 광주광역시로 올라오면서, 대한민국 문화·예술발전에 헌신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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