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영광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오늘 개최되는 엑스포는 영광군이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변모하는 큰 전기가 될 것이다. 정부와 도의 적극적인 재정적· 제도적 지원을 바탕으로 초소형 전기차 실증사업, e-모빌리티 배후 단지 조성사업, e-모빌리티 월드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 e-모빌리티 산업은 환경을 살리고, 삶을 편리하게 해주며, 미래 이동수단의 핵심으로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e-모빌리티의 미래를 함께 꿈꾸고 있다. 대한민국 미래성장 산업의 중심에 영광군이 우뚝 설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발전된 행사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영광 대마산업단지를 중심으로 e-모빌리티 산업에 힘껏 투자해 온 결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업 인프라와 기업 집적화 기반이 마련되었다. 최근 영광과 목포, 신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e-모빌리티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되었다. 새로운 기술을 규제 없이 연구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가 더욱 빨리 완성될 것이다. 대규모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유치하고 주요부품을 국산화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며 “ 5일간 다채롭게 열리는 이번 엑스포 행사에서 생활 속 e-모빌리티가 미래 이동수단으로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직접 그 매력을 확인하시기 바란다. 전라남도는 정부와 영광군과 협력해 e-모빌리티를 대한민국 산업 블루칩으로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1부 식전행사는 MC이상윤의 사회로 레인보우치어스, 포스댄스컴퍼니 도깨비 식전공연이 펼쳐졌으며, 2부 공식행사는 홍은철.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VIP입장식, 내빈소개, 블랙이글스축하비행, 시민축하영상, 국민의례, 개회사, 축사, 영상축사, 개막퍼포먼스, 영광군민퍼포머가 영상과 함께 공연하는 함께하는 영광, VIP입장 및 도열, 세그웨이 카고 키 전달 및 합동 개막 퍼포먼스, 드론공연, 플라워샤워, 빅블러스터, 폐식통고 및 전시장 투어 순으로 펼쳐졌다.,
e-모빌리티는 초소형 전기차, 전기 이륜차, 농업용전기운반차, 전통킥보드 등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1~2인용 이동수단을 말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일상 속 e-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상을 조명하고 산업화를 위한 장이 되도록 기획됐다.
엑스포가 열리는 영광스포티움에는 e-모빌리티 관련 제품 및 파생 사업(충전기, 부속품 등) 153개의 업체와 기관에서 부스를 설치했다. 관람객이 직접 시승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종합 마케팅장으로 운영된다.
또한, 국내․외 전문가 초청 컨퍼런스 세미나, 포럼, 정책설명회 등 세계 e-모빌리티 자작 경진대회, VR체험, 드론체험 등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