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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출신 군·경, 2019 빛고을 장병 투어 참여
타 지역 출신 군·경, 2019 빛고을 장병 투어 참여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9.09.19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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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5.18 민주묘지 등 투어로 광주 정신을 알린다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광주지역에서 복무중인 타 지역 출신 현역 군·경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2019 제2차 빛고을 장병 투어’를 실시해 장병들이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육군31사단(사단장 소영민), 503여단(여단장 박재호), 공군 제1전투비행단(단장 권오석), 육군포병․보병․공병학교 및 시 경찰청에서 복무하고 있는 장병 64명이 참가해 광주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5.18민주묘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북구 충장사 등을 방문했다.

19일 광주광역시 시청사를 찾은  지역 출신 현역 군·경들은 정민곤 광주광역시 시민안전실장, 김경미 광주시안전정책관의 안내로 시청사를 둘러본 후 광주광역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역 내 타 지역 출신 현역 군인과 경찰에게 광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통합방위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년중 지속적으로 ‘빛고을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차 장병 투어 시에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연계하여 장병들이 세계 수준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타지역 장병 빛고을투어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광주·호남권 역사와 전통문화유산, 명소 등을 소개해 광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빛고을투어에 참여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7%가 “전역한 후에도 지인과 함께 광주를 다시 오고 싶다”고 응답하고, 참석 장병 전원이 “광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정민곤 광주광역시 시민안전실장은 “타 지역 출신 장병과 경찰이 군 복무 중 광주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참여한 장병들의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 더 많은 장병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타 지역 출신 군·경, 2019 빛고을 장병 투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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