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18일 오후 4시 30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라이나생명과 100석 규모의 고객센터 신설과 광주시민 우선채용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홍봉성 라이나생명 대표, 박병규 광주시사회연대일자리특보, 박남언 광주시일자리경제실장, 주재희 투자통상과장, 송영희 광주시여성일자리계장, 조지은 전무, 이제경 전무, 김미정 상무, 양희태 이사, 정다운 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혁신과 신뢰를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라이나생명이 보다 나은 도약과 발전을 위해 광주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광주광역시는 고객센터 유치기업에 전국 최고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사 인력양성센터운영과 구인구직지원, 센터간 협력망구축, 상담사 감정노동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고객센터 사업에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IT기술을 접목시키면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라이나생명에 기대가 크다. 고객들과 소통의 길을 활짝 여는데 광주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광주시는 라이나생명 고객센터의 인력채용, 투자기업 보조금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라이나생명은 광주에 고객센터 100석 신설 투자와 함께 광주시민을 우선 채용한다.
라이나생명은 2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보험기업인 시그나(Cigna)의 한국 내 계열회사로 1987년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생명보험사다.
라이나생명은 광주고객센터를 전문성이 높은 인력을 채용·육성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중심케어고객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혁신과 신뢰’를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라이나생명이 보다 나은 도약과 발전을 위해 광주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라이나생명 고객센터가 지역 여성들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적극 홍보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고객센터를 광주로 유치하는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객센터는 빛고을고객센터 빌딩 내 위치하게 되며 이달 말 사업을 개시해 단계별로 100명의 인력을 채용한다.
이번 라이나생명 고객센터 광주 유치는 광주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라이나생명의 광주 투자에 대한 관심으로 이뤄진 성과로 풀이된다.
광주시는 지식서비스산업인 고객센터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지난 2011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하 5층·지상 15층의 고객센터 전용빌딩인 ‘광주 빛고을 고객센터’를 준공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우수하고 풍부한 인적자원과 수도권 대비 저렴한 임대료, 전국 최고 수준의 행·재정적 지원 등 입지 우수성을 홍보한 결과 현재 62곳의 센터에서 7000여명의 상담사가 근무하는 성과를 이뤘다.
광주시는 행·재정적 지원 이외에도 상담사 인력양성, 고객센터 한마음 행사, 힐링프로그램 지원 등 기업의 경영 효율화와 상담사의 직무만족도를 높여 안정적인 일자리가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는 등 여성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