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박영선 광주광역시농협쌀가공센터대표가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고질적인 적자운영을 흑자로 바꾼 공을 높이 평가받아 10일 제7대 대표로 3선 선임됐다.
광주지역 14개 농협이 출자해 설립한 광주광역시농협쌀가공센터는 지난 2013년 6월 광주시 남구 대촌동에 40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현대화와 건조·저장시설을 설치해 준공됐다.
광주지역 농민이 생산한 쌀을 전량 수매해 농협과 대형마트 등에 광주쌀을 공급해온 광주광역시농협쌀가공센터는 부실 경영과 소극적인 영업책임으로 매년 6억~7억 원의 적자 운영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40여 년의 농업 관련 행정 경험이 풍부한 박영선 전 광주시생명농업과장을 투표를 통해 제5대 광주광역시농협통합 RPC대표로 선출하고 광주광역시농협쌀가공센터의 현안을 해결토록 했다
그 공을 인정받아 7월 정기이사회에서 2018년~2019년 제6대 광주광역시농협쌀가공센터대표로 14개 지역농협조합장들의 투표없이 만장일치로 재인준 선임됐으며, 이어 7대 대표로 선임. 3선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쌀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만족을 위해 제일 먼저 시설 개보수(현대화)를 통한 미질개선에 앞장섰다. 특히 광주시농민들이 생산한 쌀의 고품질 브랜드화를 위해 품종 선택에서부터 재배, 건조, 보관, 가공, 유통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또한, 고품질 쌀의 판로확보를 위해 농협광주지역본부, 광주시청, 광주시교육청, 어린이집, 기업 등과 함께 연계해 ‘우리지역 쌀 사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쳤으며, 경영 내부에 불필요한 경비는 과감하게 줄이기도 했다. 그 결과 고질적 적자 경영을 흑자 경영으로 돌리고 지역 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이끌었다.
박영선 대표는 “광주쌀 판매운동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광주지역 쌀 미질의 고품질화와 판로 확보를 통해 지역 농민들의 눈물을 씻겨주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께서 외치는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어 농업인이 행복한 광주광역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