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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둔갑 판매 업소 및 지역 유명 한우 원산지 거짓표시 업소 적발
미국산 쇠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둔갑 판매 업소 및 지역 유명 한우 원산지 거짓표시 업소 적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9.09.09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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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박중신, 이하 농관원)은 추석 명절 제수·선물용 농식품의 원산지표시 단속기간인 지난 8월 19일부터 원산지표시 단속을 벌여, 미국산 쇠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둔갑한 업소 1개소와 타지역에서 사육한 소를 유명도가 있는 장흥한우로 거짓 표시한 9개 업체를 적발하여 수사중이다고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전경 (사진-박중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

전남 ○○시에 소재한 A정육판매점을 운영하는 甲(남, 56세)는 미국산 쇠고기 855kg 1,071만원 상당을 구입, 국내산 한우로 2,959만원 상당을 거짓 표시하여 판매하다 적발되었다.

미국산 알목심 790kg 시가 860만원 상당을 구입한 후, 소비자가 육안으로 알아볼 수 없는 불고기감으로 만든 다음 진열대 위 가격표시판에 원산지를 ‘국내산 한우’로 거짓 표시하여 2,244만원 상당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미국산 갈비살 65kg 시가 202만원 상당을 구입하여, 식육표시판 및 라벨지에 원산지를“국내산 한우”로 거짓 표시하여 715만원 상당을 판매하였다.

특히, 甲씨는 슬라이스한 고기는 소비자가 육안으로 구별이 어렵다는 점을 노리고 거짓표시 하였으며, 업소 옆 별도의 비밀공간에 외국산 쇠고기를 보관하면서 단속의 손길을 피했다.

이번 단속에는 2차례에 걸쳐 국내산 한우로 판매중인 쇠고기 시료를 수거한 후 최첨단 쇠고기 원산지 DNA 분석법을 적극 활용하여 적발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최근 지역적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장흥한우를 인터넷 등 통신판매를 하면서 타지역산 한우를 도축하여, 장흥산으로 원산지를 거짓 또는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한 9개 업체 3,160kg을 적발하였다.

이들 적발업체는 식육판매업소를 운영하면서 매장에는 원산지를 규정에 맞게 표시하고, 소비자가 확인할 수 없는 홈쇼핑, 자체 홈페이지 등의 통신판매에는 장흥 인근지역에서 사육한 소의 원산지를 ‘전남 장흥’으로 거짓표시하거나, ‘구제역 없는 청정도시 장흥의 신선하고 풍미가 뛰어난’, ‘장흥한우의 자존심으로 1등급이상 한우 암소만’, ‘어디에서 생산되나요? 남쪽지방 청정지역 장흥농가’등 이라고 마치 장흥산 소고기인 것처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여 판매하였다.

전남 농관원에서는 추석전까지 추석 성수품인 제수·선물용 등에 대해 원산지·양곡표시 등 부정유통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하며,

농축산물 등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신고자에게 부정유통신고 내용에 따라 최고 1,000만원 포상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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