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와 5개 자치구, 나주·담양·화순·함평·장성 등 인접 5개 시·군이 참여하는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가 4일 오전 11시 광주 남구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최형식 담양군수, 구충군 화순군수, 유두석 장성군수, 임택 동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황인숙 남구청부구청장, 나윤수 함평부군수, 위광환 나주시부시장, 윤창옥 광주시혁신도시담당관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빛고을생활권행정협의회‘가 구성된 지 5년차에 접어들면서 광주시와 자치구, 인근 시.군이 크고 작은 현안들을 공동대응하면서 많은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행정의 경계선을 뛰어 넘어서 공동발전과 지역민들의 삶의 질 제고 차원에서 상생 협력의 길을 갔으면 좋겠다. 광주광역시도 광주만의 이해 관계를 넘어 인근 자치 단체와의 상생관계에서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전남은 전라도 천년동안 한뿌리임에도 불구하고 인위적인 행정구역으로 인해 많은 현안사업이 상충될 때마다 소지역 이기주의가 상생발전을 가로 막곤 했다. 이제 혁신도시 시즌 2기를 맞아 ‘빛고을생활권행정협의회’는 그 어느때보다 더 광주.전남 상생발전과 지역개발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애 할 때라 생각된다.”며 “오늘 회의에서 논의 될 16개 협력과제들이 빛고을 생활권 11개 회원 자치단체가 서로 협력하고,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는 가운데 상생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력과제 추진 상황 및 제6회 제안사항 보고 및 제안안건을 논의했다.
16건의 협력과제로는 ▲다정다감 남도탐방 ▲지역축제 상호 교류협력 ▲광주권 국제관광도시 지정을 위한 협력 추진 ▲명품체험마을 연계협력 관광 활성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협력 ▲광주 순환고속도로(제3순환선)건설 ▲광주하남~장성 삼계간 광역도로 개설▲광주 삼도~함평 나산 광역도로 개설(지방도 825호선)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건설 ▲KTX장성역(광주역)정차 추진 ▲겨울철 제설대책 공동대응 추진 ▲석저마을~개선동마을 도로 확포장 ▲경제자유구역 추진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추진 ▲황룡강 자전거도로 투어 프로그램 개발 ▲영산강 자전거길 정비사항이다.
제안사항으로는 ▲도시미관 저해 불법 현수막 강력 단속 ▲광주호~무등호 명칭변경 ▲광주 시내버스 함평군 확대 운행 ▲R&D특구 담양확대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추가 이전 관련해 광주.전남과 적합도가 높고 파급효과가 높은 공공기관 맞춤형 유치 전략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홍보사항으로는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최(광주광역시) ▲제16회 추억의 충장축제(광주 동구) ▲제9회 굿모닝! 양림 축제(광주 남구)▲북구 오감투어 운영(광주 북구) ▲디자인비엔날레 성공기원 문화예술행사 운영(광주 북구) ▲2019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개최(나주시) ▲2019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장성군)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최(함평군) ▲2019 화순 국화향연 개최(화순군) ▲셀렘화순 버스투어(화순군) 건이다.
[[취재현장]광주광역시-나주·담양·화순·함평·장성,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 개최…현안 협력방안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