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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과잉생산된 '19년산 보리 특별매입
전남농협, 과잉생산된 '19년산 보리 특별매입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9.08.21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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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가 보리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2019년산 보리 특별 매입에 들어갔다.

김석기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20일 영암군 서호면 월출산농협 보리수매현장을 찾아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1일 밝혔다.

금번 특별매입은 지난 겨울 온난한 날씨와 봄철 적정한 강우 등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올해 작황호조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과잉생산된 2019년산 보리 전량을 정부와 농협이 농가의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서 추진하게 되었다.

보리 특별매입 예상물량은 전국적으로 80천톤이며 전남은 49.13%인 39,310톤으로 예상되며 곡종별로 쌀보리 22,312톤, 겉보리 77톤, 맥주보리 16,921톤이다. 8월20일 기준 전남 매입물량은 매입예상량 대비 41% 인 16천톤이다. 매입기간은 8월23일까지이나 현장 여건에 따라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매입가격은 40kg/조곡 1·2등급 기준으로 쌀보리 27,000원, 겉보리 23,000원, 맥주보리 23,000원이다.

김석기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수매현장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농업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하면서 “보리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떨어져서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남농협은 농업인 실익증진과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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