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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생활체육, 광주에서 가장 활발해, 수영 동호인수는 광주 전체의 55% 넘어
광산구 생활체육, 광주에서 가장 활발해, 수영 동호인수는 광주 전체의 55% 넘어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1.07.20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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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 종목 481개 동호회 18,644명 활동.. 인구 많은 북구보다 더 많아

광산구가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종목이나 동호회 및 동호인수 등 모든 면에서 생활체육이 가장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제5회 함평천지나비배 광주·전북·전남 동호인배구대회'에서 공격을 하는 광주배사모배구클럽(광산구 운남중) 정의현 선수 <자료사진>

광주광역시 생활체육회의 ‘구 생활체육회 종목별 가입현황(2011. 3. 1일 기준)'을 보면 광산구는 총 46개 종목에 481개 동호회가 가입되어있으며 이들 동호회를 통해 18,644명이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구는 축구·야구·배구 등 3대 구기종목도 가장 활성화되어있으며 특히, 2015하계U대회 경기장(수영장) 건립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수영에서는 광산구 동호인(812명)이 광주 전체 동호인(1,470명) 중 55%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전체의 수영 동호회와 동호인은 46개 동호회에 1,470명이며 동구는 3개 동호회에 100명, 서구 7개 동호회에 177명, 남구 7개 동호회 136명, 북구 11개 동호회에 245명인데 비해 광산구는 총 18개 동호회에 812명의 동호인이 수영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자치구 생활체육회 종목별 가입현황을 보면, 동구 30개 종목 139개 동호회 4천 135명, 서구 37개 종목 328개 동호회 1만 1천 957명, 남구 43개 종목 274개 동호회 7천 194명이며 자치구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북구는 35개 종목에 409개 동호회 1만 6천 907명인데 비해, 광산구는 46개 종목에 481개 동호회에서 1만 8천 644명이 활동하고 있다.

수완지구 국제수영장 건립문제가 이용섭 국회의원과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의 팽팽한 대립, 광산구와 남구의 치열한 유치경쟁 및 민주성지 광주시민의 분열과 갈등을 유발한다는 우려가 높은 시점에, 각 자치구의 생활체육 활동현황을 비교할 때, 시립체육시설이 전무한 광산구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특히 수영에서도 광산구가 압도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은 우리 모두가 눈여겨 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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