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노동훈 애국지사, 김갑제 광복회광주전남연합지부장,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 문인 북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임택 동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송갑석 국회의원, 최경환 국회의원, 장하연 광주지방경찰청장, 소영민 육군31사단장, 권오석 공군제1전투비행단장, 정종제 광주시행정부시장, 이병훈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 정민곤 광주시시민안전실장, 황봉주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 박병규 광주시일자리특보, 김준영 광주시 자치행정국장, 문범수 광주시도시재생국장, 허익배 군공항이전추진본부장, 김일융 광주시복지건강국장, 박성수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 나종수 광주전남재향군인회회장, 노경수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일수 농협광주지역본부장, 김성진 광주시테크노파크원장, 이정재 전광주교육대학교총장, 이평형 광주시안전정책관, 곽현미 광주시여성가족정책관, 김옥조 대변인, 이정식 광주시혁신정책관, 김이강 정무특보, 장재성 광주시의회부의장, 황현택 광주시의회산업건설위원장, 박미정 광주시의회환경복지위원장, 김학실 광주시의회교육위원장, 김용집 광주시의원, 정순애 광주시의원, 송형일 광주시의원, 김광란 광주시의원, 김오성 광주시사회복지과장, 윤창옥 광주시총무계장, 박남균 광주시사무관, 정준호 사무관, 표찬 김대중 대통령서거10주년 행사준비위원, 정찬기 육군예비역중령(감찰참모)과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족(광복회원), 정하야나 육군31사단군악대장(소령), 김규비 삼각초1년,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6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과거사에 대한 깊은 반성과 사죄를 해야 할 일본은 후안무치(厚顔無恥)의 만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며 적반하장(賊反荷杖)의 경제보복 조치로 세계경제질서마저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더욱 냉정하고 단호해져야 하고 분노와 규탄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며 지금의 위기를 절호의 기회로 삼아 일본을 뛰어넘어야 한다. 친일잔재물 청산을 통해 역사를 바로 세워 민족정기를 되살리고, 평화와 정의를 추구하는 대한민국이 일본보다 강해질 수 있도록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제 잔재 청산과 관련해 “우리 광주는 비석, 누정현판, 교가, 군사‧통치시설 등 우리 삶 깊숙이 침탈했던 일제의 잔재들을 샅샅이 찾아내어 단죄하고 역사를 바로 세워나가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며 “역사가 올바르게 기억되고 기록되어 정의로운 역사가 우리 삶 속에 ‘정신’으로 살아 숨쉬고, 미래 세대에게 ‘교훈’이 될 수 있도록 저희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대정신과 경제질서가 완전히 바뀌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여 일본을 확실하게 추월해야 한다”며 “이번이야말로 경제예속의 끈을 끊어내고 진정한 경제독립을 이룩할 절호의 기회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적인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를 만드는 것이 일본을 앞서가는 길이다”며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공시켜 제조강국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것이 일본을 뛰어넘겠다”고 밝혔다.

경축식은 기념사, 독립유공자와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경축사,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 시장은 경축식에 앞서 상무시민공원 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에 헌화·참배하고 경축식 후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으로 만나는 광주 100년’ 전시회를 찾아 일제강점기와 광복의 역사현장, 1900년대 광주의 모습을 둘러봤다.

이어 낮 12시 김동찬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 교육감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시민 등 100여 명과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 ‘민주의 종’ 타종식을 가졌다.

 

[[취재현장] 광주광역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성황리 개최]